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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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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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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양대학교 현대영화연구소 현대영화연구 현대영화연구 제10권 제3호
발행연도
2014.1
수록면
81 - 108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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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년 말 미국이 한국영화시장 개방을 본격적으로 요구하면서 정부주도라는 영화산업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기 시작하였다. 1988년 외국영화 직배가 허용되면서 이러한 한국영화시장의 변화는 외국영화들에 대한 관객들의 접근성을 높이는 효과를 주어 한국영화시장 자체를 활성화시키는 것에는 도움을 주었으나, 흥행 수익이 제작투자로 이어질 수 없게 되어 한국영화의 질적 수준은 점점 퇴보하게 된다. 그러다가 1980년대 중반 크게 성장한 비디오 산업은 자연스럽게 삼성, LG, 대우 같은 전자제품을 주로 생산하는 제조업 기반의 대기업들이 비디오플레이어 보급을 목적으로 영화산업에 진출하는 기반을 마련해 주었다. 진출 초반 제작은 전문 영화사나 프로덕션에게 맡기고 기업은 제작비 조달과 배급에만 관여해오던 기존의 분업구조의 틀을 깨고 1990년대 중반부터 기업이 직접 영화사를 차리고 제작에 직접 참여하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1990년대 중반까지 영화투자로 수익을 올린 회사는 없었다. 더군다나 IMF로 인하여 모기업이 위기에 처하면서 전자제품 기반의 대기업들은 영화계에서 물러나게 되었다. 대신 창업투자사와 식음료 중심의 대기업인 CJ를 중심으로 영화에 대한 투자 심리가 일어나게 되었다. 투자주체의 변화에 따라 2000년대 이후 투자방식의 변화는 투자주체들을 크게 세가지 부류로 나뉘었다. 전략적투자자, 재무적투자자, 공적투자자가 그것인데, 2005년을 전후하여 충무로 토착자본인 시네마서비스가 CJ와 손을 잡고, 중소규모의 투자배급사들이 인수와 합병을 통해 변화를 꾀하면서 자신의 이해관계에 따라 투자주체의 성격이 분명해졌다. 2005년 이후에는 SKT, KT 등의 이동통신사업자들의 진출이 시작되었다. 이 시기에 즈음하여 영화제작편수와 점유율 등이 증가하면서 <괴물> 등의 천만 흥행 영화가 등장하면서 한국영화 시장의 활황기가 시작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활황기를 바라보는 시선은 곱지만은 않았다. 이 시기의 영화계를 전형적인 거품성장으로 바라보면서 정부의 무분별한 지원정책과 카드사나 통신사와 연계된 극장 입장료 할인 정책 등을 원인으로 지적하였다. 최고의 한국영화 투자수익율을 기록한 2013년에도 여전히 대기업 투자사와 중소투자사 간, 투자사와 제작사간, 배급사와 극장 간의 불공정 문제는 제기되고 있다. 대기업 진출 초기인 1990년대 초반에 비해 제작비는 크게 상승하였고, 사실상 대기업의 투자없이는 한국영화의 제작비를 충당하기 어려운 시점에 와 있다. 대기업이 영화산업에 진출하고 난 이후의 행보를 살펴보면 독과점 등을 통한 불공정한 거래 행위들이 있어왔지만 한국영화산업에 기여한 바도 크다. 영화산업 내의 각 분야는 서로에게 책임을 미룰 것이 아니라 상생의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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