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양대학교 현대영화연구소 현대영화연구 현대영화연구 제8권 제2호
발행연도
2012.1
수록면
83 - 104 (22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1960년대 이후 일부 일본 뉴 웨이브 영화는 일본 내의 소수자 문제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그 중에 재일교포 문제도 주요한 영화의 소재가 되었다. 이러한 일본 영화 안에서의 재일교포의 재현은 신독일영화에서 터어키 이민 노동자를 다루거나 미국영화에서 인종적 소수자로서 유색인종을 다루는 경향과 비교할 만하다. 한국의 텔레비전 드라마나 영화에서는 재일교포 문제가 한국의 민족주의적 관심사에 의해 주로 일본 내의 민족 차별이나 남한의 일원으로서의 정체성을 회복하는 내용을 담은 작품들이 나오기도 했다. 일본 내의 재일교포 공동체는 현대의 일본의 근대화와 제국주의적 정책과 관련이 있다. 한국은 20세기 초반에 일본에 병합되었고, 일제 치하기에 일본의 자원 공급지이자 일본자본주의의 부수적 시장으로서 기능했다. 1937년 중일전쟁이후 일본의 제국주의적 팽창정책에 따라 한국은 일본의 병참기지화되었으며, 일제시기에 이미 룸펜 프롤레타리아트로 전락한 수많은 한국인들이 일본으로 이주했거나 전쟁기간 동안에 징병 및 징용으로 강제이주했다. 1945년, 일본이 패전할 때까지 약 2백만명의 한국인들이 일본으로 이주했다. 종전후, 이들중 상당수가 귀국했으나 일부는 한국전쟁과 같은 불안한 상황 때문에 그대로 일본에 남게 되어 재일교포 공동체를 형성하게 되었다. 근대 일본의 텍스트에 나타난 한국인의 부정적 이미지는 가난, 무지, 범죄, 불복종의 이미지로 나타난다. 아울러 일제시대의 일본이 지닌 한국인의 이미지는 무시, 동정, 센티멘탈리즘으로 나타난다. 2차대전의 종전 이후, 일본 뉴웨이브 영화 운동이 일면서 재일동포에 대한 태도는 동정으로 바뀐다. 이후에 재일동포 작가들의 작품을 일본영화인들이 만들거나 재일교포 영화들이 스스로 작품을 만드는 현상이 나타난다. 일본은 단일민족의 공동체라는 신화를 지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재일교포, 아이누족, 그리고 오키나와 문제같은 타민족 문제를 안고 있었으며, 이러한 문제는 일본 뉴웨이브를 비롯한 진보적인 영상매체의 주요한 소재가 된다. 본 논문은 소수자로서 재일교포가 영화에서 어떻게 재현되는 지를 오시마 나기사의 <교사형Death by Hanging>를 통해 분석한다. 아울러 1990년대에는 재일교포 공동체 내의 다른 세대의 이야기를 다룬 유미리의 동명의 자전적 소설을 영화화한 박철수의 <가족시네마Family Cinema>를 분석한다. <교사형>은 1958년에 벌어진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으며 기억상실증에 걸린 주인공을 국가기구가 일본의 이등시민으로서의 의식을 주입하는 방식으로 이야기가 짜여져 있다. <가족 시네마>는 재일교포 삼세대가 겪은 불행한 가정사 자체에 주목한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25)

참고문헌 신청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