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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양대학교 우리춤연구소 우리춤과 과학기술 우리춤과 과학기술 제14권 제4호
발행연도
2018.1
수록면
47 - 75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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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 이전의 무용들에 있어 중요한 것은 춤의 형식과 의미이었지 춤추는 몸이 ‘어떠해야’ 하는지는 논외였다. 하지만 발레가 태동하고 발전하면서 몸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였으며 그에 따라 춤추는 몸에 대한 정형도 확립되었다. 본 연구는 여기에 초점을 두고 발레 속 신체의 정형화, 규격화라는 새로운 현상에 대해 그것을 견인하고 확립시킨 본질이 무엇인가를 고찰하고자 한다. 때문에 발레의 태동과 발전기인 19세기 프랑스 낭만발레와 20세기 미국의 신고전주의 발레를 분석의 대상으로 삼았고, 이 시기 신체의 정형화에 영향을 끼친 원인들을 정치․경제적 관점, 발레 전승이라는 교육적 관점, 그리고 마지막으로 안무가와 평론가의 시선이라는 문화적 관점에서 살펴보았다. 두 가지 경우 모두 발레리나의 신체에 대한 새로운 정형들이 생겨났지만 서로 간에 시대적, 사회적 분위기에 따라 커다란 차이가 있다. 낭만발레의 경우 당시 지배계층인 부르주아의 시선과 취향에 맞춰 섬세하고 연약한 신체와 부드러운 여성미가 강조된 반면, 미국의 신고전주의 발레의 경우 20세기 자본주의의 발전을 상징하듯 길고 곧은 신체와 빠르고 힘찬 이미지가 강조되었다. 하지만 두 가지 발레 모두 발레 교육이나 기획, 안무의 관점에서는 향유계층의 요구를 수용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발레리나의 신체 정형화에 개입하였다고 볼 수 있다. 결과적으로 무용이 전통과 축제라는 대중예술에서 벗어나 전시와 관람이라는 새로운 층위의 예술로 변모하면서 그것을 향유하는 계층의 권력과 시선에 따라 무용수의 몸에도 새로운 형식이 생겼다. 이는 발레가 무용하는 몸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아름다움을 창조했다고 볼 수 있지만, 다른 한편으론 시선과 권력에 맞춰 춤추는 몸을 지나치게 구속하였으며 이는 자유로운 현대무용에 대한 새로운 단초를 제공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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