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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연구소 슬라브硏究 슬라브硏究 제32권 제1호
발행연도
2016.1
수록면
85 - 113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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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목적은 일상에 대한 독특한 러시아적 관점과 태도를 규명하는 한편, 그 특수성이 반영되는 양상을 이론의 영역에서 추출해보는 것이다. 러시아의 경우, 일상의 개념은 민족적 이상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을 뿐 아니라 독특한 가치론적 대립구도 하에서 문화적 자의식의 핵심적인 주제를 이룬다. 이 글에서는 이런 러시아적 일상의 개념을 유리 로트만(Yuri Lotman)의 잘 알려진 문화유형론(러시아적 이원론 vs 서구적 삼원론)과 연결시킴으로서, 일상을 대하는 지배적 경향(이원론)과 더불어 그에 대한 대안적 노선(삼원론)의 가능성을 타진한다. 나아가 이를 바탕으로 러시아 문화를 지탱하는 이 근원적인 유형학적 대립을 러시아 문학이론의 첫 장면이라고 할 수 있는 형식주의(시클롭스키)와 바흐친의 사상적 대질을 통해 무대화한다. 형식주의의 “낯설게하기” 개념이 삶(일상)과 예술의 대립구도 하에서 일상을 날 것의 질료로서 취급한다면, “산문학”으로 지칭되는 바흐친의 입장은 일상적 세계에 대한 전면적인 재평가에 기초한다. 형식주의가 일상과 예술을 구별하고 삶으로부터 예술을 단절시키려 할 때 바흐친은 일상과 예술의 공통적인 모델(작가와 주인공)을 제시하면서 삶과 예술을 접근시키려 시도한다. 바흐친의 미학은 세계를 일신하는 충격과 폭발이 아니라 일방적 ‘종결’을 막아내려는 ‘연속성’의 의지를 향한다. 형식주의와 동시대에 형성된 러시아 문학이론의 첫 자리로서, 바흐친의 노선이 보여주는 의미심장한 ‘차이’는 러시아 문화의 삼원론적 대안에 관해 숙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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