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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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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연구소 슬라브硏究 슬라브硏究 제27권 제4호
발행연도
2011.1
수록면
187 - 215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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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코프는 어린 시절부터 체홉을 좋아했으며 여러 가지 면에서 체홉과 비슷한 문학적 삶을 살았다. 따라서 그의 작품에는 체홉과 비슷한 창작의 유사성이 보이며, 이에 대한 선행연구도 많이 존재한다. 본 논문에서는 불가코프와 체홉의 유사성이 어떠한 것이며, 그 근거와 차이점은 어디에서 오고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살펴보기 위하여, 불가코프가 작가로서 첫 발을 내디딘 1920년대에 썼던 펠리에톤(фельетон)들과 그를 체홉의 후계자로 만든 『백위군』, 『투르빈가의 나날들』을 중심으로 체홉적 창작의 유사성을 고찰하였다. 불가코프 작품에 나타난 체홉적 창작의 유사성은 초기 펠리톤들에서는 체홉의 단편과 희곡들로부터 제목, 에피그라프, 등장인물의 이름,유사장면 등을 거의 그대로 사용하는 단순 모방적 성격을 드러내다가 첫 장편소설 『백위군』과 이를 각색한 희곡 『투르빈가의 나날들』에서는 단순 모방적 성격에서 탈피하여 더욱더 독창적, 체계적인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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