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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국어대학교 동유럽발칸연구소 동유럽발칸연구 동유럽발칸연구 제26권
발행연도
2011.1
수록면
133 - 158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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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러니는 시대에 따라 그 정의와 기법이 변화를 거듭해 왔다. 아리스토텔레스에 의해 단순한 수사법에 머물러 있던 것이 낭만주의를 거치면서‘아이러니 학자’로 불리는 프리드리히 쉴레겔(Freidrich Schlegel)에 의해 철학적이고 문학적인 의미로 확장되었다. 이때부터 아이러니는 자신을 현실에 속박하는 올무를 벗어버리고 각자의 이상 세계를 찾아가려는 고투와 좌절을 그린다는 낭만주의문학의 핵심적 요소가 되었다. 그 후 낭만주의뿐만 아니라 모더니즘과 포스트모더니즘에서도 아이러니는 중요한 문학적, 철학적 담론의 핵심적 위치를 차지하였다. 아이러니의 자아 반영적 시각은 과거와의 단절과 불확실한 미래 사이에서 작가들 ․ 철학자들이 보여주는 이중적 시각, 이중적 담론의 시발점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현대로 오면서 아이러니는 그 의미 영역과 기능이 꾸준히 확장되어왔다. 특히 현대 사회가 복잡하고 다양해지면서 작가 역시 사회현실에 적응해야 하는 과제를 떠안게 되었다. 그 결과 의미의 이중성에 기초한 과거 수사법의 경계를 뛰어 넘어 작가의 파괴와 창조 작업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데에까지 이르게 되었다. 아이러니의 이러한 의미와 기능의 확장은 본고에서 다룬 케르티스 임레의 작품을 통해서도 확인되는 바이다. 케르티스 임레는 자신이 어린 시절에 겪은 유태인에 대한 차별과 아우슈비츠 수용소 생활의 고통을 소재로 『운명 없음』을 발표하였고 이후 청장년과 노년기를 거치면서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를 『좌절 』,『태어나지 않은 아이를 위한 송가』를 통해 발표하였다. 그리고 마지막 작품『청산』을 통해 그가 평생 천착해 온 문제, 즉 자신이 유태인으로써 겪어야 했던 아우슈비츠로 인한 트라우마의 청산을 다루고 있다.『운명 없음』에서는 전통적 의미의 아이러니 기법이 주로 적용되었다면『좌절 』,『태어나지 않은 아이를 위한 송가』, 그리고『청산』에서는 아이러니를 통한 문학적, 철학적 담론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기법의 아이러니가 어우러져 케르티스 임레의 문학의 뼈대를 구성하고 있으며 이러한 요소들이 바로 다른 홀로코스트 작가들과는 차별화되는 케르티스 임레의 문학세계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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