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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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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단국대학교 일본연구소 日本學硏究 日本學硏究 제32권
발행연도
2011.1
수록면
399 - 419 (2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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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동일한 사태표현에 있어서 한국어의 존재사 ‘있다’의 표현이 일본어의 「N+だ/です」의 구문형식으로 나타나는 경향성에 대하여 인지언어학적 측면에서 고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한국어와 일본에 있어서의 존재사의 형태, 의미, 통사적 특징은 다음과 같다. 한국어 ‘있다’는 형태적으로 동사활용과 형용사활용을 한다는 점에서 동사적인 성격과 형용사적인 성질을 가지고 있다. 한편 일본어의 「ある/いる」는 형태적으로는 동사로 분류되지만 판정사의 특징도 가지고 있다. 한국어와 일본어에 있어서 ‘존재’라고 하는 의미는 구역으로서 인식되면서부터 발생하는 개념으로, 구역으로서 인식된 의미는 소재(所在)의 의미를 낳는다. 소유의 의미는 사태를 관계 속에서 파악할 때 생기는 개념이다. 즉 존재<소재<소유<의 순으로 의미가 확장되었다고 볼 수 있다. 본고에서는 술어, 보조동사, 관형절에서 ‘있다’가 출현하는 용례를 추출하여 일본어의 표현과 비교 고찰하였다. 그 결과, 동일한 사태를 표현함에 있어서 양국어의 사이에 존재사의 사용법에 차이가 발생했다. 일본어에서는 「N+だ/です」구문, 「いる」구문도 자연스럽지만, 한국어에서는 「N+이다」구문이 자연스럽지 못하였다. 다시 말하면 한국어는 ‘있다’를 사용하는 동사적인 표현구조라고 한다면 일본어는 「N+だ/です」을 사용하는 명사적 구조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표현형식이 다른 가장 큰 원인은 사태를 파악할 때의 인지구조 차이에 의해서 발생된다고 분석된다. 사태인식은 사물과 사물 사이의 관계를 어떻게 파악하는가에 따라 그 표현의 구조가 결정된다. 사물과 사물 사이의 관계를 한국어는 복합비시간적 관계로 파악하기 때문에 ‘있다’로 출현되는 것이며, 일본어는 단순시간적 관계로 파악하기 때문에 「N+だ/です」구조로 출현된다고 할 수 있다. 이것은 인지의 처리방법 차원에서 보면 연속주사와 일괄주사라고 하는 상반된 처리방법이다. 이와 같이 사태의 처리방식은 각각의 언어 표현 형식에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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