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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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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단국대학교 동양학연구원 동양학 동양학 제51호
발행연도
2012.1
수록면
87 - 112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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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요(俗謠)의 악장(樂章)적 성격에 대해서는 그동안 조심스럽게 연구되어 왔다. 속요는 가사가 세련되고 문학성이 뛰어나지만 그간 음사(淫詞)나 남녀상열지사(男女相悅之詞)로 지탄받아 왔다. 그 내용이 주로 이별이나 본능적인 표현에 머물렀기 때문이다. 신유학으로 무장한 조선조 사대부들이 엄격한 가악(歌樂) 기준을 가지고 전대의 가요 중에 ‘우리말로 된 것’, ‘내용이 음란한 것’, ‘불교적인 것’은 배척하거나전아하게 다듬었기 때문이다. 또한 속요 가운데 송도(頌禱)를 위주로 하는 전아한 악장적 성격을 논한다는 것은 상호 이질적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동안 남녀상열지사(男女相悅之詞)와 충신연주지사(忠臣戀主之詞)의 공통적인 주제인 ‘님’의 속성을 파악하는 가운데 상열지사의 ‘님’이 연주지사의 ‘님(임금)’으로 상호 전용이 가능하다는 결론을 얻었다. 겉으로는 송도와 찬미를 앞세우지만 내면적으로는 규계(規戒)와 권면(勸勉)을 내용으로 하는 악장은 조선초에 많이 제작되었다. 그간 「만전춘별사」는 「쌍화점」과 함께 속요의 대표적인 음사로 인식되어 왔다. 또한 「만전춘별사」는 6연이 일관된 정서의 흐름이 아니라 여러 노래를 합친 합성가요라는 연구도 있었다. 또한 ‘비오리’의 정체를 바람둥이로 보고 두 여자 사이에서 양다리를 걸치는 존재로 인식하기도 했다. 그러나, 「만전춘별사」는 궁녀들의 연군가요(戀君歌謠)이며, 승은(承恩)을 얻기 위한 궁녀들의 꿈을 노래한 가요이다. 따라서, ‘소(沼)’는 화려하지만 갇힌 궁궐이며, ‘여흘’은 바깥 세상을 의미한다. 결론적으로 「만전춘별사」는 임금의 은총을 갈구하는 궁녀들의 연군가요이며, 악장적 성격을 띠고 있는 속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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