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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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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단국대학교 일본연구소 日本學硏究 日本學硏究 제28권
발행연도
2009.1
수록면
251 - 270 (2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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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사 이래 가장 활발하게 논의되어 온 <사랑>의 담론에 대해, 아리시마 타케오는 그의 에세이 『사랑은 아낌없이 빼앗는다』에서, 「사랑」의 표현은 아낌없이 주는 것처럼 보이지만, 본질은「약탈하는 격렬한 힘」이며, 「방사」하는 대신 「흡인」하는 에너지라는 안티테제를 내세웠다. 아리시마 타케오는 그의 다감하고 민감한 감수성이 자아내는 다양한 <사랑>의 표현자로 기억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최후의 장렬한 <사랑>의 행적에 의하여 자신의 예술을 체현한 작가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텍스트에서 아리시마는 인간의 생활을「습관적 생활」「지적 생활」「본능적 생활」의 세 종류로 나누었다. 그 중 관습과 도덕, 사회적 평판 등의 모든 외적 권위를 초월하여 자신의 개성에 충실한「본능적 생활」이 인류 사회를 진보의 길로 이끌며, 그것에 따라 살아갈 때에「사랑」의 표현인 예술이 탄생한다고 주장하고 있다.「사랑은 전통을 깨고 독자성을 발휘하려는 경향을 지닌 것」이라고 논해, 현 시점에서 보아도 새로운 <사랑>의 사상을 전개하고 있다고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만년의 아리시마 타케오는, 열렬한 문예 창작 의욕에 사로잡히는 한편, 예술과 실생활의 불일치를 오뇌하며 양자의 통일에 전력을 기울였다. 텍스트에 나타난「본능적 생활」은, 아리시마 자신을 과거의 「위선자 의식」으로부터 회생시키기 위하여, 그리스도교 신앙과 첨예하게 맞서 이원대립의 모순을 극복하는 기제로서 주장된 것이다. 「나의 예술은 나의 언어에 의해 철저하게 심판 받아야 할 것이다」 라고 선언한 아리시마 타케오는,「인간의 마음 속에 공통된 사랑의 단적 표현」을 근원적으로 추구한 작가이다. 『사랑은 아낌없이 빼앗는다』는 사랑론, 개성론, 생명본능론 외에도 아리시마의 근대 자본제사회 비판과 관련하여 그의 교육관, 노동관, 여성관, 미학 등 다양한 문제 의식을 엿볼 수 있는 텍스트이다. 본고에서는 아리시마 타케오의「본능적 생활」의 관점에서 현대의 전일적 소비욕망사회 체재 속에 출구 없이 생산되는 <사랑>을 논하고, 그 문명사적 의의에 대해 피력했다. 아리시마 타케오는 『사랑은 아낌없이 빼앗는다』에서 수립한 독자적인 「사랑」의 사상을, 정사 사건의 동행자인 한 아름다운 유부녀와의 「사랑」에 수렴함으로써 타이쇼(大正)라는 일본 근대의 시대적 한계를 살아갈 수밖에 없었지만, 아리시마 문예의 급진적 수행성을, 인문적 진보로 향하는 초석으로 재해석한 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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