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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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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단국대학교 동양학연구원 동양학 동양학 제54호
발행연도
2013.1
수록면
81 - 103 (2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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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근대화를 향한 지적, 문명적 도전은 해외유학출신들에 의해 주도되었고 기본 틀이 마련되었다. 이들이 꿈꾸었던 중국의 미래상은 해외유학의 주류를 형성한 재미중국유학생이 체험하고 인식한 미국의 모습에서 찾을 수 있다. 이 글은 20세기 전반, 중국유학생들이 미국에서 보고, 듣고, 배우며 경험한 것을 토대로 근대중국인의 미국관을 정리한 것이다. 재미중국유학생들은 미국에서 새로운 학문과 과학기술을 배운 선도자이자 동서문화교류의 가교였다. 그들은 헌정민치에 근간을 둔 미국정치를 직접 체험했고, 불일치 속의 일치를 지향한 미국의 특질을 실감하면서 미국의 실상도 파악하였다. 이 시기 중국유학생들이 본 미국의 이미지는 불굴의 도전정신으로 영토를 확장하고, 치열한 민권투쟁에 의해 민주정치를 확립하였으며, 신속한 과학기술혁명으로 산업화를 이룬 젊고 신선한 민주국가였다. 중국유학생들은 이민자들에 의해 건설된 미국이 인종·언어·문화·습속 등이 서로 다르지만 각자의 권리를 존중하며 민권을 신장시켜 헌정민치와 언론자유에 기초한 민주주의를 확립한 것에 가장 주목하였다. 또한 중국유학생에게 있어서 미국은 세계 최고의 부유한 국가라는 이미지였다. 그들은 미국인의 풍요로운 생활과 편리한 과학기술을 부러워하였는데 그 배경에 광활한 대지와 풍부한 자연자원이란 천부조건도 있지만 구습에 얽매이지 않는 도전정신과 불굴의 개척정신을 높이 샀다. 또한 불일치한 국가구성요소를 하나로 모은 조직력과 교육열도 높이 평가하였다. 그리고 교통·통신혁명 및 산업·기술혁명에 의한 고도의 경제성장과 그 기반 위에 빠르게 성숙한 미국문화가 중국유학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요컨대 중국유학생들이 본 미국, 미국인은 다양성과 용인성을 토대로 민권쟁취를 위해 노력하여 헌정민치와 언론자유에 기초한 민주국가를 건설하였다. 동시에 그들은 빠르고 거대한 과학기술의 진보와 경제성장, 교육분배, 조직역량으로 하나의 미국을 만들었다. 그 과정에서 미국인은 항상 기백이 넘치고, 자신감에 차있으며, 솔직하고 쾌활한 기질이나 실제를 중시한 국민성을 발휘하였다. 이런 모습들이 중국유학생은 물론 세계인이 미국을 신선하고 희망찬 나라로 인식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중국유학생들은 복잡한 인종구성과 악조건을 극복하고 자본주의와 민주주의를 발전시킨 미국에서 인종차별과 빈부격차를 가장 심각한 문제로 인식하였다. 그러므로 미국문명은 앞으로 만들어갈 근대화의 표상이지만 맹목적 추종이 아닌 공과를 따지며 원인과 결과를 분석하여 반면교사로 삼는 학습대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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