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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정보
저널정보
단국대학교 동양학연구원 동양학 동양학 제57호
발행연도
2014.1
수록면
135 - 158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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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용강면 대초리와 용강리 일원에 건립되어 있는 운주사는 예로부터 “千佛千塔”의 사찰로 알려져 왔다. 이는 사역내에 101구의 불상과 30여기 이상의 석탑이 현존하고 있어 붙여진 것으로, 󰡔新增東國輿地勝覽󰡕을 비롯한 다양한 문헌에도 기록되어 왔다. 이같은 현상은 국내의 어느 사찰에서도 볼 수 없기에 일제강점기 이래 현재에 이르기 까지 다각적인 연구가 진행되었다. 특히 1984년부터 1989년에 걸쳐 진행된 4차례의 발굴조사는 운주사 연구에 기폭제가 되었다. 본고에서는 운주사의 석탑에서 확인되는 다양한 특수성에 대해 배치와 성격, 양식, 평면구도, 장엄조식으로 구분해 고찰했다. 이 결과 운주사의 석탑은 동아시아의 여러 유적에서 확인되는 다양한 佛塔群과 일련의 연관성은 있지만, 사리를 봉안한 불탑이라는 측면에서 완전히 다른 양상임이 파악되었다. 뿐만 아니라 양식적인 면에서도 기왕에 주장되었던 중국 불탑과의 연관성 보다는 삼국 및 통일신라시대로부터 이룩된 다양한 변화상이 이곳에서도 확인됨을 알 수 있었다. 아울러 평면구도 역시 평면 방형의 확일성에서 벗어나 방형과 원형, 십각과 원형의 조합 등 다양한 변화상이 파악되는 바, 이 역시 통일신라시대에 건립된 다양한 석조물에서 시도된 변화상이 반영된 결과로 파악했다. 기왕의 연구에서 가장 주목되어 왔던 면면은 석탑의 표면에 가해진 장엄조식이다. 즉, 중첩된 보조우주와 X자문과 마름모 문양은 가장 특이한 현상으로 주목되어 왔다. 이에 대해 필자는 중첩된 보조우주는 주로 7층 석탑에 시문된 점에 주목해 구조적인 불안정을 해소하기 위해 공간성을 부여한 조식으로 파악았다. 이와 더불어 그간 힌두교 또는 몽골의 영향으로 보았던 X자문과 마름모 문양 역시 신석기 시대 이래 토기와 기와 등에서 확인되는 점으로 볼 때 전통적인 문양사에서 그 기원을 찾아야 할 것으로 보았다. 운주사의 석탑에서 파악되는 다양한 면면은 기왕에 건립되던 다른 석탑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파격성이 가장 특이한 점으로 파악된다. 필자는 이에 대해 호남지역의 불교문화에서 파악되는 다양한 특수성 즉, 새로운 양식의 화엄사 사사자삼층석탑, 팔각원당형 승탑의 완성과 발전, 일반형 석등에서 벗어난 고복형석 등의 건립 등 이 지역 장인들이 지닌 예술적인 감각과 소양이 그대로 묻어난 결과로 보았다. 결국 호남지역에서 파악되는 새로운 문화동향과 예술적 능력은 국내는 물론 다른 나라의 불교문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운주사만의 천불천탑을 탄생시킨 것으로 파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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