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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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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단국대학교 동양학연구원 동양학 동양학 제55호
발행연도
2014.1
수록면
119 - 140 (2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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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화점’은 외래적 요소가 가장 확실히 드러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외래요소의 하나인 ‘회회아비’는 무슬림 위구르족이었을 것이라는 것에 학계의 중지가 모여졌으나, ‘쌍화’에 대해서는 음식명으로 간주하는 해석 외에도 다양한 이론이 존재한다. ‘쌍화점’의 주인이 ‘회회아비’라면, ‘쌍화’는 ‘회회아비’가 속했던 위구르족이 즐겨 먹던 음식이었음에 틀림없다. 그리고 조선 초의 『훈몽자회』가 ‘만두’를 ‘상화 만’ ‘상화 두’로 풀었다면, ‘쌍화’는 ‘만두’와 유사한 음식이라는 결론에 도달할 수 있다. 건국초기부터 ‘대식’ 상인들과 교역하기 시작한 고려는 원 간섭기에 이르러 서역과의 접촉이 증대된다. 이로 인해 서역의 음식문화는 고려에 영향을 주었을 것이다. 얇은 밀가루 피에 소를 넣어 조리하는 음식으로는 manti 외에 samsa를 들 수 있다. 페르시아가 기원인 samsa는 일종의 군만두로 세모꼴이 특징이다.『高麗史』의 팔관회 기록에 등장하는 ‘쌍하’(雙下)는 식사의 마지막 부분에 왕에게만 바치는 귀한 음식이었다. 그러나 점차 고려 정착 서역인이 증가하면서 ‘쌍하’ 혹은 ‘쌍화’ 전문점이 생기고, 이 음식이 고려인에게도 익숙해졌을 것이다. 다만, 밀가루가 귀했고, 끓이거나 찌는 것에 익숙한 한국인의 식습관으로 인해, 기름에 튀기거나 구워야하는 samsa 혹은 ‘쌍하’는 만두에 자리를 내어주었을 것이다. ‘개성편수’ 혹은 ‘변씨만두‘라 불리던 개성 지방의 만두가 세모꼴이라는 것은 어떤 형태로나 samsa의 영향이 감지되는 부분이라 할 수 있다. 본 논문은 서역 제 민족의 전통 음식인 samsa와 ‘쌍화’의 관련성을 역사적 자료와 음성학적 시각에서 조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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