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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정보
저널정보
단국대학교 동양학연구원 동양학 동양학 제53호
발행연도
2013.1
수록면
1 - 28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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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정전기소설에서 애정은 혼전 남녀의 성관계이고, 애정의 최종 목표는 혼인이다. 그런데 애정전기소설에서 혼전의 성관계를 맺은 상층 신분 여인은 처의 자격을 상실하였고, 하층 신분 여인이 자신의 신분에서 벗어난 후 남주인공과 혼인하여 그의 후사를 잇는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했으며, 귀녀는 어차피 남주인공의 배필이될 수 없었다. 이처럼 애정전기소설은 그 전제에서부터 이미 비극적으로 끝날 수밖에 없는 조건들을 떠안고 있었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이야기’였던 것이다. 「하생기우전」과 「상사동기」가 행복한 결말인 이유는, 비극적 결말의 조건들이 소거됐기 때문이다. 애정전기소설에서는 남주인공의 욕망이 다수의 여성에게로 분산되지 않고 오직 한 명의 여성에게 투영된다. 즉 애정전기소설의 여주인공은 처와 첩의 역할을 한 몸에 떠안고 있었던 것인데, 바로 이것이 애정전기소설이 비극적으로 마무리될 수밖에 없는 이유였다. 17세기 중반에 이르면 애정전기소설이 쇠퇴하고, 행복한 결말로 마무리되는 애정소설이 나타난다. 이 소설들에서는 남성의 욕망이 복수의 여성에게 분산되며, 여성들은 자신들의 신분과 그에 따른 역할에 충실한 모습을 보이는데, 이 점이 행복한 결말을 가능하게 만든 원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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