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림대학교 태동고전연구소 태동고전연구 태동고전연구 제31권
발행연도
2013.1
수록면
7 - 32 (26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고려왕조에서는 정치권력의 근간을 이루는 양반 관료들에게 그에 상응하는 경제력을 보장하기 위하여 양반전을 지급하고 있었다. 그리고 이들 양반 관료들에게는 이 양반전이란 토지 명목 외에, 공음전이란 명목의 토지 법제가 따로 제정되어 운영되고 있었던 것으로 이해되고 있다. 이 논고에서는 양반공음전시를 관료 세계에 진입하는 주 입사로 중의 하나인 음서의 초입사전이란 전망 하에서 검토한 이전 논고를 특히 그 수급(전승) 주체의 관점에서 보다 정밀하게 비교 검토하였다. 이를 위해 먼저 2절에서는 경정 전시과와 양반공음전시와 초음직 규정을 수급(전승) 주체의 자격과 액수의 관점에서 비교 검토하였다. 다음 3절에서는 수급(전승) 주체 중 양반공음전시 대리 수급자와 음서 대리 전승자를 비교 검토하였다. 이어 4절에서 󰡔고려사󰡕 식화지 전제 공음전시 규정을 재해석하여 이 점을 재차 확인하였다. 이렇게 공음전시 수급자와 음서 승음자의 기준, 주체를 비교 검토함으로써 두 제도가 양반 신분을 역사적, 사회적으로 연계시키는 경제적, 정치적 양면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양반공음전시의 전급 자격의 경우, 해당 관직은 탁음자의 것이고, 해당 전시액수는 승음자의 것이었다. 즉, 양반공음전시 수급 주체와 음서 전승 주체는 동일인이었던 것이다. 또한 양반공음전시 대리 수급자와 음서 대리 전승자도 직자, 생질, 여서, 수양자, 내외손을 구성 요소로 하는 동일 실체라고 볼 수 있다. 요컨대 양반공음전시의 수급 주체는 양반 자신이 아니라 그 자손이라는 것이다. 이는 음서가 그 탁음자인 양반 자신에게 전승되는 것이 아니라 양반의 자손인 승음자에게 전승되는 것과 정확하게 대응되는 것이다. 이 점을 확인함으로써 이전 논고에서 제시된 초음직전 = 공음전시라는 가설을 보강하는 유력한 추가 근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한 작업이 더 설득력을 갖기 위해서는 당연히 양반 가문에 대한 더 체계적인 기초 연구를 필요로 할 것이며, 그것은 가문과 가문의 연합체로서의 국가의 역할과 성격에 대한 보다 깊은 연구로 이어지게 될 것이다. 또한 공음전의 시원 문제, 소유 문제, 경영 문제, 수조율 문제 등도 아울러 재검토되어야 할 과제이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15)

참고문헌 신청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