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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림대학교 태동고전연구소 태동고전연구 태동고전연구 제31권
발행연도
2013.1
수록면
155 - 179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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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조선양명학의 경세론적 특성을 규명하기 위한 작업의 일환으로 백하 윤순의 경세론에 나타난 양명학적 사유를 고찰한 글이다. 윤순은 하곡 정제두의 제자로서 양명학에 대한 이해가 깊었을 뿐만 아니라 양명학의 정신을 자신의 삶 속에서 구현하고자 했다. 윤순의 양명학적 사유는 그의 현실인식과 경세원리 및 국가 운영정책들에 잘 나타난다. 우선 윤순은 당시 사회 혼란의 원인을 사적인 목적으로 붕당을 짓는 의식[黨私]이 점차 고질화되고, 사의(私意)가 유행하는 데서 찾는다. 그리고 당사(黨私)와 사의(私意)가 유행하게 된 풍조는 최고 통치자가 문(文)을 숭상하고 실질[實]에 힘쓰지 않은 때문이라고 진단한다. 이것은 왕수인이 ‘문성실쇠(文盛實衰)’를 천하혼란의 원인으로 진단한 것과 일치한다. 윤순은 혼란한 사회를 구제하는 방법으로 ‘실심(實心)으로 실정(實政)을 시행하라’는 원리를 제시한다. 그리고 이 원리에 의거하여 노론에서 내세우는 대의명분의 허위성을 폭로한다. 실심에 입각한 실학과 실정이 나라를 다스리고 민생을 구제하는 방법일 뿐만 아니라, 노론 정파를 비판하는 이론적 근거가 되고 있는 것이다. 이 실심실정의 경세원리는 실심실학을 강조하는 조선양명학의 정신이 경세방면에 발휘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실심실정의 경세원리는 윤순이 지지하는 다양한 국가 운영정책들인 ‘전화(錢貨) 혁파’, ‘청에 대한 유연한 외교 정책’, ‘붕당 타파’ 등에 반영된다. 윤순의 이러한 양명학적 경세론은 대의명분을 지나치게 강조하는 노론계통의 경세론과 다를 뿐만 아니라, 실학의 심성론적 근거 탐색에는 미진했던 조선후기 실학자들의 그것과도 구분된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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