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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대학교 한국-시베리아센터 한국 시베리아연구 한국 시베리아연구 제15권 제2호
발행연도
2011.1
수록면
158 - 191 (3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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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시베리아의 사하(야쿠티아공화국)에 널리 알려진 만차르 설화를 신화적 이니시에이션의 서사구조로 분석해보려는데 목적이 있다. 이 분석의 틀은 엘리아데와 캠벨의 입사식(Initiation) 서사구조이론을 이용하였고, 만차르 설화의 서사구조상 두 이론을 절충한 입문-시련-귀환의 단계로 나누어 고찰하였다. 만차르 설화의 영웅은 고대의 영웅서사시에서 발견되는 국가와 조국의 수호를 위한 전쟁의 영웅이나 전투하는 용사의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만차르 설화는 실존인물의 파란만장한 힘든 삶을 겪어온 가족사 비슷하게 구전으로 전해 내려오던 것이 설화로 기록된 것이기 때문에 현대소설의 주인공들의 삶과 비교해도 별 무리가 없이 보인다. 연구결과 만차르 설화에서는 일반적으로 동-서양의 영웅 신화에서 발견되는 입문과 탐색, 귀환과 재생의 입사식 서사구조를 확인할 수 있었다. 다만 설화에 등장하는 주인공의 운명은 일반사람들의 공동체의 운명으로서 집단적인 기억과 함께 민중의식을 지향하는 정신을 보여준다. 또한 만차르 설화에는 시베리아의 전형적인 샤먼의 의식행사와 축제 등 샤머니즘적 요소와 함께 등장인물들의 세례명을 사용하는 기독교적인 요소가 혼합되어 나타나는데, 기독교가 수용된 이후에도 민중들의 삶 속에는 여전히 전통적이며 고유한 풍습이 자리 잡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다. 오늘날 현대문학에서 발견되는 주인공들의 탐색행위처럼 만차르 설화에서는 우리가 까마득한 과거에 잊어버린 자연과의 교감을 나누는 풍부한 영혼과 집단적인 무의식을 다시 찾아보는 일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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