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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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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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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경상대학교 경남문화연구소 南冥學硏究 南冥學硏究 제34호
발행연도
2012.1
수록면
145 - 182 (3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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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구한말 일제강점기를 거쳐 해방과 6.25 전쟁 등의 암울하고 비극적인 시대를 산 송산 권재규의 의식양상을 그의 한시작품을 통해 고찰하였다. 이를 통해 일제강점기 근세 한시 창작 경향과 송산 한시의 시대적 가치를 자리매김하는 데 목적이 있다. 송산 권재규는 1,300여수의 많은 한시를 남기고 있는데, 그의 문집에는 을미년(1895)부터 해방 후 6.25전쟁에 문경으로 피난을 갔던 경인년(1950년) 7월까지의 시가 시기별로 수록되어 있다. 이에 대한 의식양상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① 일제 침략과 국권강탈의 현실상황에서 송산은 어찌할 수 없는 현실을 인정하고 속세와 단절함으로써 일본이 요구하는 제도, 서구 문물, 신교육 등을 거부하였다. 송산의 한시에는 亡國의 鬱憤을 절박하게 토로하고 聖賢의 학문과 儒學을 통해 후학들을 양성하여 일제에 항거하려는 自靖意識이 표출된다. ② 특히 그의 한시에는 朱子에 대한 존모의 뜻과 儒學에 대한 투철한 계승의식이 많이 드러난다. 이러한 주자 존모 사상에 기인하여 그가 지은 한시 작품에 가장 많이 차운한 대상은 역시 朱子의 시이다. ③ 송산의 산수시는 산수기행을 통한 비분강개함을 토로한 측면과, 자연의 대상물을 통한 道體의 성찰 등 두 층위로 읽혀진다. 송산의 한시는 근세 한시의 다분화한 의식경향 중에서도 한문학의 전통 양식을 계승하고 憂國意識과 節義意識을 표출하였다. 특히 망국의 시기에 우국의식을 표출한 무수한 작품들은 쇠락한 한시 창작 시기에 한시를 통해 전통 유학자들의 의식을 강화하는데 기여한 것으로 파악된다. 아울러 도학에 침잠하여 존양성찰의 깨달음의 의미를 담고 있는 일련의 山水詩들은 근세 전통 유림의 道學詩로서의 면모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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