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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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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국립국악원 국악원논문집 국악원논문집 제32호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317 - 342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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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패는 일정한 리듬이나 장단이 없기 때문에 선율이 비교적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선행연구에서 선율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밝혀진 바 있는 짓는소리 부호는 아직 그 음악적 특징에 대해 실체가 규명되지 못했다. 본 연구는 홑소리인 개계(開啓)의 짓는소리 부호에 대한 음악적 특징과 의미를 밝힌 글이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본고가 개계를 통해 밝혀낸 짓는소리 부호의 가장 큰 음악적 특징은 첫째 ‘반복’이다. 어떤 장르의 음악이든지 반복은 그 음악이 가지고 있는 주제나 특징을 부각시키기도 하고 음악적 통일감을 느끼게 하므로 형식감을 드러내는 중요한 요소이다. 따라서 짓는소리 부호는 ‘부호’라는 장치를 통해 반복을 유도하고 전체적인 악곡의 통일감을 느끼게 할 뿐만 아니라 변화․축소․확대를 통해 다양하고 복잡한 형식감을 만들어 낸다. 둘째 ‘자출이는 소리’이다. 자출이는 소리는 어떤 음형을 차츰 줄여 들어가면서 좁아드는 소리를 지칭하는 개념으로 짓는소리 부호의 선율에 자출이는 소리가 존재한다. 자출이는 소리는 악구나 악절 속에서 비교적 그 틀을 유지하지만, 악절이 긴 경우 자출이는 소리는 오히려 축소되는 경향을 보인다. 셋째 음악적 구성은 크게 2가지 유형으로 대별된다. 2가지 유형의 구분은 기본형 악구인지 아니면 기본형 악구 앞에 선행악구를 첨가하는지에 따라 판별되며 선행악구는 다시 ‘가~다’에 따라 3가지 유형으로 구별된다. 그러므로 선행악구의 첨가가 많을수록 혹은 선행악구의 선율이 길수록 음악적 구성은 복잡․다양해지며 복합적인 형식을 갖추게 된다. 넷째 개계에서 안채비소리의 성(聲)인 유치성을 수용하여 적용한다. 특히 유치성 선율형 C-c2형인 ‘맺는선율’은 개계의 짓는소리 부호의 선율에 활용되었다. 따라서 홑소리 <원부개계>․<상부개계>․<영산개계>는 안채비소리인 유치성의 선율형 일부를 포함․공유한다. 이와 같은 음악적 특징을 내재하고 있는 짓는소리 부호는 범패승들에게 범패를 습득하거나 기억을 상기시키는 데 매우 유용하게 활용되었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성악은 문학과 긴밀한 연관관계가 있기 때문에 문학적으로도 깊이 공유되는데, 연구결과에서도 짓는소리 부호가 있는 지점은 구(句)나 절(節) 등에 주로 기록된 것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홑소리의 짓는소리 부호는 음악적으로 맺는 기능을 하고, 문학적으로 구두점(句讀點)의 기능을 하는 것으로 밝혀져 역할 면에서 안채비소리와 동일한 결과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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