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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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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국립국악원 국악원논문집 국악원논문집 제28호
발행연도
2013.1
수록면
47 - 70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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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는 그동안 연구되지 않았던 해남굿을 대상으로 타 지역 씻김굿과의 비교를 통해 음악적 특성과 문화권적 특징을 점검해 보려 한다. 해남굿의 세습무로는 함화자, 김춘심, 안애임의 세 사람을 대상으로 살펴보았다, 비교할 대상은 해남 주변 지역인 진도, 신안, 영암, 고흥, 화순, 순천 등의 굿에 한정하였다. 논의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해남의 독자적인 특성이 있다. 해남굿에서 오구굿이 제석굿보다 먼저 연행되는 점, 손님굿을 하지 않지만 다른 가택신은 모두 챙겨 연행하는 점, 판소리 장단 명칭을 그대로 사용하면서 불규칙 박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점, 제석굿에서 진양조의 중타령을 부르는 점 등은 해남굿 만의 특성이다. 오구굿이 제석굿에 앞서 있는 점은 굿 전체를 망자를 위해 진행하고 있다는 인상을 주는 장점이 있어 제석굿이 주는 재수굿적인 느낌을 감소시켜준다. 또 오구굿이나 길닦음에 상여소리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있는데, 이 역시 해남 무녀들의 공통점이라 할 수 있다. 둘째, 해남굿에 영암, 고흥 등 동부 지역과의 연계되는 특성이 있다. 성주굿과 지왕굿 등의 가택신을 위한 굿거리가 있는 점, 초가망석보다 선부리라는 명칭을 사용하는 점, 3소박 중모리를 사용하는 점 등은 영암이나 고흥 등 동부 지역의 특성과 같다. 악곡 구성에 있어서도 영암굿과의 유사성이 더 두드러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셋째, 해남굿에는 서부지역의 특성도 약간 드러난다. 진양조 장단에 3+3의 구조가 없고 4+2의 구조만 사용한다는 점, 중중모리를 사용하는 점은 전남 서남부의 특성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서부 지역과의 연계성이 상대적으로 적은 것은 인접한 진도의 굿이 문화재 지정으로 인해 이미 많은 변화를 겪었기 때문으로 짐작된다. 해남은 독자적인 굿의 구조를 갖고 있지만, 크게 보아서는 영암이나 완도와 같은 지역권으로서 전남 동부와 서부의 특성을 골고루 갖고 있는 지역이라 할 수 있다. 또 해남만의 특성에서는 대부분 좀 더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음악을 지향하고 굿의 질서를 정연하게 인식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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