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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국립국악원 국악원논문집 국악원논문집 제24호
발행연도
2011.1
수록면
237 - 283 (4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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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세종대→세조대→현행으로 논의되고 있는 정간보(井間譜)의 역사적 변천에 대하여 세조대로부터 현행으로 직결시키기에는 시간적 거리가 너무 멀다는 점에 착안하여 소위 1행 16정간6대강으로 이루어진 세조식 보법이 과연 어떤 과정을 거쳐 오늘에 이르게 되었는지 그 중간 과정에 대하여 상고한 것이다. 그 표기 방식이 1행 2대강(大綱)․6대강․8정간(井間)3대강 등으로 이루어짐으로써 정간이 없는 대강보가 처음으로 보이는 『양금신보』를 기존의 16정간6대강의 전통에서 벗어난 효시로 간주하여, 그것을 기점으로 1948년 이전에 속하는 고악보 가운데 정간 혹은 대강을 활용한 악보를 대상으로 그 정간 활용실태를 검토하여 보았다. 그 결과,『양금신보』 이후 1948년 간에 이루어진 현전 고악보는 대체로 ①『양금신보』의 전사(모방)와 변질 시기, ②1행 1장단~다장단(多長短) 시기, ③1행 1장단 정착 시기 등 3시기로 대별되어 나타남을 확인하게 되었다. 제1시기는 3․2․3․3․2․3정간을 근간으로 하는 기존 대강의 와해 시기로서 『양금신보』의 8정간3대강에 대강표시가 배제되어 정간과 대강의 구별이 모호해지고, 또 세로 길이가 3․2․3․3․2․3정간에 상응하던 『양금신보』 6대강의 세로 길이가 균일하게 바뀌어 나타난다. 다른 한편, 이 시기에는 새로운 악곡이 대두됨에 따라 세로 길이가 균등한 1행 4대강법 외에 1행 24정간형 보법이나 1행 12정간과 14정간의 혼용방법 등이 출현하는 등 새로운 기보 방식의 맹아기라고도 할 수 있다. 제2시기에는 『양금신보』로부터의 전사곡이 없어지고, 영산회상과 가곡이 규모가 갖추어짐에 따라 매 1행의 정간 수는 일정하지만, 그 1행에 1장단~다장단이 표기됨으로써 1행 다장단 방식이 출현하였다. 제3시기는 1행 1장단 정착 시기로서 매 1행의 정간 수가 대체로 1행 8․12․20․32정간으로 함축되어 나타나고, 그 1행의 정간 수는 바로 1장단의 소요 정간 수에 비례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예외로 『방산한씨금보』에서는 별곡 중 상령산~가락제지를 제외한 나머지 악곡들의 표기에는 여전히 종래의 1행 다장단 방식이 남아 있었다. 요컨대, 『금합자보』까지 충실히 유지되어 오던 16정간6대강의 세조식 보법이 『양금신보』에 이르러 정간이 없는 대강보의 출현으로 인하여 획기적인 변화가 있었지만, 아직 세종보나 세조보의 원리에 근간이 되어온 역리적 근거를 일탈하지는 않은 상태였다. 그러나 『양금신보』 이후로 대강이 와해되는 현상이 생겨나면서 점차 정간보가 역리로부터 괴리되기 시작하였다고 할 수 있다. 다른 한편으로는 영산회상 같은 곡이 생겨나면서 장단을 나타내기 시작하여 1행에 1장단~다장단식 보법(譜法)단계를 거쳐 점차 1행 즉 1장단으로 정착하기에 이른다. 이로써 정간보는 더 이상 관념적인 악보가 아니라 실용적이고 기능성적인 악보로 전화되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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