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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국립국악원 국악원논문집 국악원논문집 제23호
발행연도
2011.1
수록면
146 - 191 (4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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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현재 규장각이 소장하고 있는 4종의 악기제작관련 의궤(儀軌)의 현황에 대한 보고이다. 이들 의궤 가운데 1624년(인조 2)의 『제기악기도감의궤』가 가장 이른 것으로 제기(祭器)와 악기 및 의물(儀物)의 제작 과정을 기록한 것이다. 1745년(영조 21)의 『인정전악기조성청의궤』는 창덕궁 인정전의 화재로 인해 소실된 악기를 다시 제작하는 과정을, 1804년(순조 4)의 『사직악기조성청의궤』는 사직 악기고(樂器庫)의 화재로 인해 소실된 악기 제작과정을 기록하였다. 또 1776년(정조 즉위)의 『경모궁악기조성청의궤』는 당시 새롭게 제정된 경모궁제례에서 제례악을 연주하기 위한 악기 제작과정을 기록한 것이다. 이러한 의궤를 통해 인조대, 영조대, 정조대, 순조대 악기 제작 목적 및 제작 현황, 제작과정, 악기를 만드는 재료, 재료의 조달 방법과 조달처, 악기 제작 단가, 악기 제작에 참여한 장인(匠人)의 종류와 전문분야, 악기 제작에 참여한 사람들의 임금상황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특히 각종 장인들의 명칭과 그들이 담당한 전공분야가 매우 세분화되어 있고, 분업화되어 있다는 사실과 1등 장인(一等匠人)에서 3등 장인(三等匠人)에 이르는 각종 기술직 장인들의 다양한 존재양상을 알려주기도 한다. 이들 의궤 중 경모궁악기조성청의궤와 같은 기록에서는 정조대 당시 악기 제작 단가도 기록하여 당시 악기의 가치도 알려주고 있다. 또 악기 제작재료를 조달하는 과정을 기록하였기 때문에 경석(磬石)과 같은 특정 악기 재료 채굴처가 어느 곳인지 알 수 있는데, 사직악기조성청의궤의 기록을 통해 편경의 재료로 사용되는 경석은 수원부의 건달산(乾達山)에서 채굴했다는 사실이 확인되며 이와 더불어 돌을 채굴할 때 사용하는 도구에 대한 정보 등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내용이 담겨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처럼 규장각에 소장된 조선시대 악기제작 관련 4종의 의궤는 악기제작 자체에 대한 정보를 포함하여 사회경제적 측면, 문화적 측면을 비롯, 조선 사회가 보유하고 있는 각종 장인(匠人)의 현황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내용을 제시하고 있으므로 조선시대 사회를 입체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하는 의궤라는 의미도 아울러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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