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국립국악원 국악원논문집 국악원논문집 제26호
발행연도
2012.1
수록면
97 - 149 (53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천주가사는 천주라는 서학사상의 핵심어와 전통적 문학 장르인 가사라는 말이 융합된 합성어이다. 교우들의 신심과 교리실천을 강조하기 위한 목적으로 탄생되어, 천주교의 포교를 위해 활용되었다. 선현들은 조선시대의 사회상과 천주교의 교리를 위반하지 않는 범위에서 가장 최상의 방법인 노래문화를 형성하였고, 우리의 민족성을 토대로 변화 발전시켜나갔다. 본고에서 살펴 본 천주가사는 1886년을 경계로 제1기와 제2기로 구분한 23종 40곡이다. 제1기에 속하는 곡은 <천당노래>, <천주공경가>, <삼세대의>, <사향가> 4종이며, 제작 시기를 알 수 없는 <주일가>, <복자현양가>, <이별가>, <자탄가>, <진복팔단> 등을 합친 19종은 제2기에서 살펴보았다. 음악적인 특징은 정악이 22곡, 민요가 8곡, 시편성가가 6곡, 창가가 4곡으로 나타난다. 이러한 특징은 구성음, 리듬, 선율진행, 종지음 등이 서로 혼재하지만, 정악에 기반을 두고 있다. 이는 개인에 의해 창작된 천주가사가 교리실천을 위하여 다수에게 불려 지거나 교우들의 신심에 기반을 두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제작시기나 제작자, 채집지역에 따라 음악의 특징이 구별되지 않고, 가창자에 따라 차별화를 이룬다. 즉, 1930년대 박제원의 작품으로 알려진 <통회사>, <사말추론가>, <소경자탄가>의 3종에서는 박엄정에 의한 <통회사>, <사말추론가2>와 서선이에 의한 <사말추론가1>, <소경자탄가>가 구별되는 것이다. 한 가창자에 의한 노래는 거의 동일한 특징이 나타나는데, 서선이는 <사말추론가1>, <소경자탄가>, <십계타령(서)>에서 모두 정악의 음조직을 보이고, 박엄정은 <문답권학가>, <통회사>, <사말추론가2>에서 모두 시편성가의 특징을 보인다. 천주가사는 가창자의 선호도에 의해 전통적인 요소와 외래 음악적인 요소가 취사선택되고 개개인의 음악성에 따라 구별되고 있다. 이는 한국의 전통과 서양의 종교가 융합되는 과정에서 생산된 천주가사만의 고유성으로 볼 수 있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26)

참고문헌 신청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