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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예술과미디어학회 예술과 미디어 예술과 미디어 제13권 제3호
발행연도
2014.1
수록면
65 - 80 (1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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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사(narrative)는 이야기이다. 시공간에서 벌어진(또는 벌어질 만한) 사건이나인물의 행동을 서술하는 방법이다. 이때 인물이 ‘나’인 ‘자기서사(self-narrative)’의 경우, 자신의 이야기를 1인칭 서사자(敍事者)이자 주인공이 되어 말하게 되며‘나’는 대상화되어 ‘자신을 알게 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이러한 ‘자기서사’를 회화에 적용한 것이 자화상(self-portrait)일 것이다. 한국전통회화에 있어 자화상은 조선후기 특히, 18세기에 두드러졌는데 초상화 형식(윤두서와 강세황의 자화상)과 인물화 형식(정선과 김홍도의 자화상)으로 구분할 수있었다. 본고는 인물화 형식의 자화상 중에서 김홍도의 작품에 주목했다. 작가 자신의삶을 스스로 그린(기록한) ‘자기서사’를 자화상으로 봤으며 그 구성방식을 규명하기 위해 김홍도의 실제 삶의 궤적과 상응시켜 그의 30대의 자화상인 <사인(士人)초상>, 40대의 자화상인 <단원도(檀園圖)>, 50대의 자화상인 <포의풍류도(布衣風流圖)>를 분석 대상으로 삼았다. 아울러 이들 자화상에 표현된 시공간, 기물(器物), 인물(작가)의 구체적 행동 등의 도상적 구성이 작가의 심리적 측면인 자의식, 자기 성찰, 욕망 등을 반영한다고 여겼고, ‘명시적 공간’, ‘부연적 공간’, ‘암시적 공간’, ‘징후적 공간’의 4가지서사적인 공간을 설정하여 그 구성방식을 통해 작가의식 및 내면 심리를 보다 심층적으로 파악해 보고자 했다. 그 결과, <사인초상>은 관직에 진출한 ‘사인(士人)’ 김홍도의 자긍심과 자아의식을 극명하게 표명하는 ‘명시적 공간’과, 이를 설명하여 강조해주는 화면 왼쪽의기물들로 구성된 ‘부연적 공간’으로 볼 수 있었다. 또한 <단원도>는 40대 초반김홍도의 여유와 시(詩)·서(書)·화(畵)·음(音)을 통유한 문사(文士)로서 사대부들이전유했던 ‘아회(雅會)’를 능히 수행할 사회적, 경제적 역량의 자신감을 기물들과행위 묘사가 내포한 ‘암시적 공간’을 통해 표현했다. 50대 중반 김홍도의 자화상인 <포의풍류도>에서는 중인(中人)의 신분 이상으로 누렸던 ‘외면(外面)의 나’가아닌 ‘내면(內面)의 나’에 충실한 김홍도를 만날 수 있었다. 여기에 등장하는 기물들은 도가적, 탈속적 삶을 표상하는 ‘징후적 공간’을 구성함으로써, 김홍도가 궁극적으로 지향한 탈속적, 예술적 경지의 자기선언적 절대공간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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