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예술과미디어학회 예술과 미디어 예술과 미디어 제13권 제2호
발행연도
2014.1
수록면
33 - 52 (20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조형예술에서 색은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색은 물체의 완벽한 묘사를 위해 필요하고 색 자체가 가지고 있는 성격에 따라 그림의 분위기가 변화된다. 추상화가 나오면서 색은 사실적인 표현을 위한 도구에서 벗어나 독립적인 요소로 부각되었으나 여전히 조형적인 목적이나 작가의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사용되었다. 뉴먼과 로스코는 색면을 통해 미를 추구하기보다는 숭고한 감정을 일으키는작업을 하였고, 로버트 어윈이나 제임스 터렐 등 라이트 아트 작가들도 빛의 색을 이용하여 숭고미를 표현하였다. 물감과 빛이라는 재료는 다르지만 이러한 작업들은 색을 통해 관객에게 숭고의 감정을 일으키고 있다. 롱기누스에서부터 수사학이나 연설과 관련하여 논의된 숭고에 대한 개념은 칸트에 이르러 미와는 다른 개념으로 분류한다. 아름다운 것과 숭고한 것은 모두그 자체로 만족을 준다는 점에서 일치하나 숭고는 무한정성이 대상에서 또는 대상의 자극에 의해 표상되고 몰형식적 대상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 것이다. 미는직접적으로 생을 촉진하는 감정을 함유하고 있으나 숭고의 감정은 오직 간접적으로 일어나는 쾌감으로 자기보존과 관계있는 것으로 보았다. 리요타르에 이르러포스트모더니즘과 연결되면서 숭고미에 대한 재인식이 이루어지게 되었다. 관객에게 숭고의 감정을 일으키기 위해 색이나 빛은 2차원 평면의 틀이나 3차원 공간 전체에 제한되지 않고 확산된다. 안료에 비해 더 선명하고 비물질적인성격을 갖고 있는 빛은 테크놀로지의 발달과 LED 개발로 수백만 가지의 색을표현할 수 있게 되면서 빛에 의한 작품들은 다양한 매체와 기법을 바탕으로 발전하고 있다. 숭고미를 주는 색면 작품들은 거대한 크기의 대형 화면과 빛으로 채워진 공간의 크기로 인해 숭고의 감정을 일으킨다는 공통된 특징을 가지고 있다. 색면과색면 사이의 모호함이나 빛 번짐으로 인해 생겨난 블러(blur) 효과는 정확한 경계를 모호하게 하여 결과적으로 무한한 관념을 형성시키고 상상력을 불러일으킨다. 색과 빛만 남고 모든 것이 사라진 화면과 공간에서 표현 할 수 없고 인식될수 없는 것의 암시를 통해 숭고를 나타낸다. 이러한 작품에서 색은 존재를 암시하는 도구로 사용되었을 뿐 색 그 자체가 커다란 의미를 가진다고 할 수는 없다. 색면 작업에서의 캔버스는 빛을 수용하는 공간과 같은 역할을 하며, 빛의 색은비워있는 공간을 시각화한다. 숭고함을 느끼게 하는 색면 작업들은 비록 그것이오브제일지라도 그 사물자체에 집중하기보다는 시간 개념이 들어간 사건 즉 상황에 집중하게 만들었으며 작가보다는 그것을 감상하는 관객에게 더 많은 비중이 옮겨가게 된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15)

참고문헌 신청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