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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예술과미디어학회 예술과 미디어 예술과 미디어 제13권 제2호
발행연도
2014.1
수록면
137 - 156 (2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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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빈곤의 악순환이 어지고 그 결과 기존의 사회구조를 재생산하는 장으로서 기능하는 근대 가족, 특히 빈민가족의 현실을 영화 <똥파리>에 대한 내러티브 분석을 통해 살펴보고 있다. 가족은 사회경제적 구조와 특수한 역사적 배경 속에서 구성된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가족은 사회구조를 재생산하는 역할을 하는 동시에 냉혹한 시장으로부터의 벗어난 안식처와 같은 역할을 요구받는다. 이러한 복합성으로 인해 한국사회의 가족에는 유교적 가족이념, 도구주의 가족이념, 서정주의 가족이념, 개인주의가족이념, 개인주의 가족이념이 공존한다고 볼 수 있다. 이 영화에서 의미 있게 표현되고 있는 가족 이데올로기는 서정주의적 가족이념이다. 기존 사회구조를 재생산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가족이 아이러니하게도 자본주의 사회의 냉혹한 현실에서 벗어난 ‘피난처’로서 인식된다. 즉, 가족은 정의롭지 못하고 삭막한 시장으로부터 차단하는 도덕적 안식처로 받아들여지는 것이다. ‘정상가족’은 그러한 가족의 사회적 기능이 보편적이고 정당한 것이라는 인식을심어준다. 가족은 삶의 구체적인 조건들을 제공하며, 계급에 따라 특징적인 취미, 기호,기질, 이데올로기적인 정향 등을 형성시키는 구심점이 된다. 부르디외의 아비투스는 이러한 현상을 설명하는 개념 도구이다. 근대의 희생양인 도시빈민가의 가족은 그들의 독특한 생활양식을 가지고 있다. 2009년에 개봉한 영화 <똥파리>는 자본주의 사회의 구조적인 배제 속에서 일상적인 폭력과 욕설, 무기력과 같은 독특한 생활양식이 형성되고 이러한 도시빈민의 아비투스는 빈곤 계층을 재생산하는 기반이 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 영화는산업사회의 가족 이데올로기에 기반한 정상가족은 빈민가족에게는 다다를 수 없는 신기루일 뿐이라는 점을 잔인할 정도로 생생하게 고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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