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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예술과미디어학회 예술과 미디어 예술과 미디어 제13권 제1호
발행연도
2014.1
수록면
33 - 60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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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지난 100여 년 동안 한국에서 전개된 공공미술을 세 유형으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첫 번째 유형은 동상이나 모뉴멘트이다. 한국에는 1910년 즈음에특정 인물을 기념하기 위해 인물의 초상을 동상으로 만들어 공적 공간에 세우는개념이 일본을 통해 유입되었으며 1920년대에는 동상들이 공적 공간에 건립되기시작했다. 근대기에는 대개 학교 설립자들의 동상이 학교 교내에 세워졌다. 해방이후, 특히 한국전쟁 이후에는 애국선열들의 동상이 건립되었고 주로 전쟁 영웅들과 충혼탑들이 대대적으로 건립되었다. 전쟁 직후이면서 국가 정체성 확립기와맞물리면서 전국에 기념조형물들이 권위적이고 계몽적인 형상으로 세워졌다. 두번째 유형은 환경조형물로, 1980년대에 ‘건축물미술장식’ 제도가 법으로 도입되며도시에 환경조형물들이 대거 등장하게 되었는데, 1986년과 88올림픽을 앞두고 도시를 아름답게 꾸미고 미술가들을 경제적으로 지원하고 창작의 기회를 제공하려는 데 목적이 있었다. 그러나 현재 환경조형물들은 주변 환경과의 컨텍스트 부재,공공성의 실종, 건축주의 터무니없는 리베이트 관행 등으로 적잖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 건축주가 단순히 건축의 준공검사를 받기 위한 통과의례로서 작품을 설치하는 것이 아니라 진정으로 자신의 건축과 주변 환경에 어울리는 작품을 설치하고 작품을 보존 관리하는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 세 번째 유형으로는 공동체 기반의 공공미술로, ‘환경조형물’이 갖고 있는 폐단을 극복하기 위해 진보적인평론가들이 제시한 공공미술이다. 이는 수잔 레이시의 "New Genre Public Art"의 담론을 토대로, 오브제 중심의 미술품보다는 시민참여와 소통을 중심으로 한공공미술이다. 아이러니컬하게도 이 유형은 시민이 ‘공공미술’로 받아들이기 어려워하고 있다. 대표적 사례인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의 경우, 170-80억의 기금이소요되었지만 안양시민들의 참여는 매우 저조할 뿐만 아니라 이 프로젝트의 결과물을 유지하기 위해 너무 많은 비용이 들어가고 있다. 이 세 유형 중 어느 하나를 다른 것 보다 더 우월하고 가치 있거나 발전된 것으로 평가 내릴 수는 없다. 미술, 특히 일반 대중의 정서에 개입하는 공공미술은 각 시대마다의 사회적 산물로서 역사적 가치가 크기 때문이다. 본 연구에서는 한국에 공공미술이 도입된 이후 전개되었던 공공미술 패러다임의 변화와 함께 다양한 유형의 공공미술의 장점과 한계를 고찰함으로써 보다 의미 있는 공공미술을 구현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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