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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예술과미디어학회 예술과 미디어 예술과 미디어 제8권 제2호
발행연도
2009.1
수록면
33 - 46 (1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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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이대원(1921~2005)은 한국의 현대 화단에서 독 특한 이력을 가진 사람이었다. 그는 유화를 그렸으면 서도 서양화의 명암법과 원근법을 본능적으로 싫어하 여 일생 동안 사물을 거의 전부 평면적으로 그린 화가 였다. 그리고 그는 다른 화가들처럼 미술대학을 나온 사람이 아니라 법대를 나와 독학으로 그림 공부를 하 여 화가가 된 사람이었다. 그는 초기엔 표현주의적 경향의 그림을 그렸으나 젊은 시절 미국과 유럽의 미술계를 돌아본 이후 충격 을 받고 우리의 정신이 살아있는 동양적인 현대회화 를 해야 한다는 결심을 하였다. 이 결심은 평생 그를 이끈 좌우명이 되었다. 그리하여 동양화의 기법적 요 소들을 유화에 응용하여 새롭게 그리는 방법을 1960 년대부터 약 20년 이상 연구하였다. 이 시기에 그는 그림에 선묘(線描)기법과 점묘(點描)기법을 병용하다 가 1980년대의 치열한 탐구시기를 거쳐, 점차 원색의 강렬한 점묘적 표현이 지배하는 그림을 임종 전까지 줄기차게 그린 화가였다. 애초에 그의 점묘는 동양화의 기법적 요소를 유화 에 적용하는 과정에 나온 것이었는데 1990년 이후부 터는 점(點) 자체가 정신적인 의미를 담고 서서히 화 면 전체를 덮게 되었다. 이렇게 말년의 이대원의 회화 에서 화면 전체를 덮는 점묘 표현은 우리의 정신문화 깊은 곳에 자리 잡고 있는 동양의 심오한‘공(空)’사 상을 반영하는 것이다. 화면에서 무한히 퍼져나가는‘점’은, 생각하고 그 리는‘나’의 실체성을 부정함으로써‘나’라고 하는 좁 은 한계를 무너뜨리고 무한한 존재 속으로 무한히 확 산되어 가는‘초월’의 상태이자‘순수의 절정’으로서 의‘공’사상을 반영하는 것이다. 그래서 이대원 회화 의‘점’은 사물의 형상을‘수많은 점’속에 스며들게 하거나 녹아들게 하는 독특한 울림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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