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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신종교학회 신종교연구 신종교연구 제23권 제23호
발행연도
2010.1
수록면
35 - 59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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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신종교사상에는 조선후기 양반사회의 부패와 서세동점(西勢東漸)하에 야기된 19세기말의 혼란한 상황을 벗어나 새 세상에 대한 강렬한 동경 속에서 새로운 이상세계관이 뚜렷이 나타난다. 아울러 이러한 새로운 이상세계에 기반한 인간관의 변화도 기성 종교와 다르게 차별화되어 있으며 이는 인간의 생사(生死) 문제에도 큰 영향을 끼쳐 신종교의 출현과 함께 이전과 달라진 생사관의 제시가 한 조류를 이루고 있다. 증산은 인간 세상의 도덕적 측면의 무도병(無道病)과 개인의 육체적인 병을 물리친 토대위에서 기존 인간에 대한 이해를 벗어나 인간 존중의 틀 위에서 인간을 조명하고 당시 신종교들이 주장했던 사회적 측면의 인권신장을 통한 인간에 대한 존중만이 아닌 인간이 이상세계에서 주역(主役)이 되어 세상일을 주도하게 된다는 인간 존귀의 인간관을 제시하였다. 이에 따라 인간 생사관의 변화라는 면은 증산의 사상 속에서 중요한 축을 이루고 있으며 이를 통해야만 후천(後天)이라는 지상천국의 유토피아 창출과 유지도 가능해지는 유기체적인 면을 보여준다. 이는 19세기말 출현한 신종교로서 증산(甑山,1871-1909)의 종교사상 속에도 세기말적 아노미 현상에 빠져 있던 민중들에게 새로운 세계에 대한 희망찬 청사진이 나타난다. 그것은 크게 보아 두 가지로 볼 수 있는데 하나는 거병(去病)에 의한 인간의 불로불사(不老不死)의 장생관(長生觀)을 표명한 것이고 다른 하나는 하늘과 땅보다는 이제는 사람을 먼저 앞세우는 인존(人尊)시대라는 논리 하에서 인간 장생을 바탕으로 증산의 성사재인론(成事在人論)에 의한 인간 완성자의 출현이라는 혁신적인 인간에 대한 미래상이 제시되어 있기도 하다. 증산은 이상세계인 후천(後天)이 오면 인간이 병이 없이 불로불사(不老不死)하게 되어 죽음을 벗어난다고 주장하였다. 증산은 쇠병사장을 제거함으로써 인간의 생사(生死)가 달라진다고 하였다. 인간에게 쇠병사장이 없어짐으로써 인간의 불사와 장생이라는 면도 가능하게 되며, 거병을 위해서는 충효열(忠孝烈)과 대인대의(大仁大義)라는 윤리적 요소가 강조된다. 전주 동곡에 약국을 세워 인간의 생사를 판단해 나감은 이제 시대적 운세가 바뀌어 천존과 지존보다 인존이 크다는 증산의 말에 기반하며, 인간존중 정신의 극치를 보여준다. 동곡약방은 도덕에 기반해서 도술(道術)약국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약이 처방되고 병폐가 근절되는 세상을 열어나가게 됨을 보여준다. 인간이 의통을 하고 도통군자가 되기 위해서는 수행(修行)이 강조된다. 이제 인간 죽음의 극복이 인존과 관련하여 인간도덕성의 증진과 인간능력의 발전이라는 면에서 사(死)의 극복과 퇴치 및 인간의 생(生)에 대한 적극적이고 혁신적인 고양이라는 의지를 증산의 생각에서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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