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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대도의 음식문화는 모든 생명을 중시하여 식생활에서도 어육류를 먹지 않는불식어육의 계율을 일상생활 속에서 몸소 실천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의례에 있어서성전에 정성을 드리는 치성(致誠) 시에 불식어육을 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청결사상”을 실천하게 되는 것이며 인간다운 삶을 위한 心性配合을 이루게 되는 것이니, 이를 통해 맑고 청결한 사람, 청결한 환경, 청결한 세상을 만들게 되는 것이다.
곧 호생지덕으로 미래 인류의 삶을 선도하고자 하니 환경오염·생태계의 파괴·공동체의식 붕괴·자아 정체성의 위기·생명 경시사상 등으로 미증유의 문화적·도덕적정체성의 상실을 회복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로써 대·도·덕 성사건곤부모(大道德聖師乾坤父母)의 가르침인 불식어육을 통한 생명존중 사상이 음식문화에서 출발하여사회운동으로 담론화되고 정보화·세계화시대에 맞는 다양한 지평이 열리길 기대한다. 이러한 대안으로 금강대도에서는 고유의 토종음식인 전통장류를 담고, 연꽃을심어 연잎차를 만들며, 버섯재배 등으로 먹거리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따라서 금강대도에서는 불식어육의 정착화·대중화의 일환에 힘쓰고 있으며, 이러한 생활실천으로 육체적 건강과 마음의 안정을 얻는 수련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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