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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신종교학회 신종교연구 신종교연구 제31권 제31호
발행연도
2014.1
수록면
179 - 216 (3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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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셉 캠벨(Joseph Campbell, 1904~1987)은 세계의 많은 영웅신화와 민담이 일정한 구조를 가지고 전개된다는 신화론을 제시하였다. 또한 이러한 원형적인 영웅의삶과 그 이야기가 단지 전해져 오는 옛이야기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오늘을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의 삶 속에 다양한 형태로 드러나고 있다는 점을 역설한다. 영웅 신화의 모티브는 신비주의에서의 개인의 진리에 대한 추구, 혹은 진리를 깨닫게 되는 운명적인 삶의 궤적, 그리고 그가 깨달음을 성취하고 가르침을 세상에 널리 펴는 단계에 다양한 방식으로 대입된다.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까지, 격변의 무대였던 한국에서 나타난 신종교들에서는이러한 신화적 모티브들이 그 창시자들에 의해 제각기 다른 방식으로 표현되었다. 수운 최제우는 빈한한 가문의 서자로 태어나 20여년의 방황과 수도 끝에 하늘의계시와 가르침을 받아 동학을 창시하였고 포교 4년여 만에 수많은 신도와 제자들이모여들었다. 교세의 확장을 두려워한 정부와 기존의 유림 세력들에 의해 처형당한후에도 그의 가르침은 계속하여 퍼져나가 한국 근대사의 큰 획을 그은 동학 농민혁명의 기초가 되었다. 홍암 나철의 경우 어려서부터 천재성을 보였던 기재로 과거에 합격하여 관리로서의 삶을 살다가, 나라의 패망 과정을 지켜보며 정치인의 삶에서 종교인의 삶으로 변모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여기에서는 본인의 직접적인 수도와 체험 외에도 백두산에서 단군의 전통을 이어오던 도인들로부터의 계시와 가르침의 전달이 있던 것이특징이다. 이들의 구도 과정과 각성의 경험, 그리고 포교의 과정들은 영웅신화의 분리, 입문, 회귀의 구조에 따라 설명을 시도할 때 그 특징들이 고유하게 드러난다. 또한 각종교 창시자들의 영웅 신화적 궤적의 차이점과 특징들은 각 종교가 취하게 되는 역사적 관점과 교리의 성격, 즉 신관과 인간관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본 논고에서는한국 신종교 창시자들 중 구한말의 격동기에서 나름의 방식과 영성으로 세상을 구하고자 했던 수운과 홍암의 삶에서 나타나는 영웅신화, 구세주 신화의 요소들을 살펴봄으로서, 오늘날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의 신화적 상징성에 관해 논해보고자 한다. 캠벨이 제시하였던 여러 영웅신화의 유형 중에 둘의 삶은 구세주로서의 영웅과성자로서의 영웅의 유형에 속하는 것으로 볼 수 있는데 신화속의 많은 구세주로서의 영웅이 그들의 적을 물리치고 민족을 구하는데 성공하는데 반해 그 둘은 순교로서 삶을 마무리 하게 된다. 그럼에도 그들은 그러한 죽음을 보다 큰 인류애적 가치로 승화 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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