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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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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신종교학회 신종교연구 신종교연구 제24권 제24호
발행연도
2011.1
수록면
1 - 36 (3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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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는 동학의 생사관을 먼저 알아보고, 수운교가 갖고 있는 생사관의 특징을 알아보았다. 최수운은 동학에서 “불사(不死)의 약을 지녔다”는 말과 같이 육신의 죽음 그 자체를 거부하고 있다. 그래서 이상적인 삶으로 신선(神仙)을 제기한다. 신선은 중국의 도교와 달리 개인의 장생만을 추구하지 않는다. 지상과 천상을 한 세상으로 보되 지상에서의 실현을 중요시한다. 동학에서 하날님Hanalnim은 최수운에게 "귀신이 하날님 자신"이라고 계시한다. 이는 성리학적 사유와는 전혀 반대의 설명이다. 귀신은 천지음양의 산물이 아니라, 천지자연보다 더 근원적인 초자연적인 영적존재이기 때문이다. 동학의 수련이란 살아서 하날님께 동귀일체를 이루자는 것이다. 살아 있는 동안 수련을 통해 하날님과 동귀일체를 이루는 것이 바로 모심의 신앙[侍天主]이다. 이렇게 하날님께 동귀일체를 이루었기 때문에 천심을 회복하여 생사를 초월할 수 있다. 동학으로서의 수운교는 본래 유불선 합일을 기초로 교리가 형성되었다. 그렇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유불선의 틀 안에서 생사관을 논의할 수 있을 것이다. 수운교의 우주관은 불천심(佛天心 부처-하느님-마음)이 하나라는데 기초한다. 불교의 삼계(三界) 이론을 수용하되, 이 삼계와 관계맺음으로써 인간이 선불합덕(仙-佛,신선과 부처가 하나됨)을 이루고, 우주세계의 중심에 설 수 있는 우주적 존재로 거듭날 수 있다고 본다. 수운교의 교주 출룡자는 “수운교를 生死의 삼합대도(三合大道)”라고 말한다. 生의 도와 死의 도를 하나로 합하였기 때문에 유불선이 하나가 된 대도(大道)라는 뜻이다. 그러니까 삶과 죽음의 세계를 둘로 분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로 연결하여 生의 세계에서 死의 세계로, 死의 세계에서 生의 세계로 쌍방향으로 소통하는 생사무간(生死無間)의 경지를 말한 것이다. 따라서 수운교에서 말하는 인간의 삶은 이 우주세계에 무한이 열려있는 우주적 인격, 즉 죽음을 극복한 무한생명으로서의 우주격(Universial Self)에 목적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영원히 죽지 않는 무한생명의 주체는 마음인데, 그 마음은 불천심의 마음에서 나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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