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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신종교학회 신종교연구 신종교연구 제30권 제30호
발행연도
2014.1
수록면
183 - 231 (4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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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시대 일연(一然)스님이 찬(撰)한 삼국유사(고조선조)의 단군신화는 한민족에게 소중한 문화유산이다. 천신족(天神族)인 환웅과 지신족인 웅족(熊族)의 여성이결혼하여 단군을 낳았다는 곰설화는 호족(虎族)을 배제한 채 한국인의 의식을 오랫동안 지배해왔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88올림픽의 호돌이와 축구대표팀의 호랑이마크에서 보듯이 곰문화보다는 범문화가 우세하다. 필자는 이런 전래와 현실의 차이점의 원인을 규명해 보기위해 단군신화를 재해석하여야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찾은 자료가 중국 산동성에 있는 무량사(武梁祠)의화상석(畵像石)이다. 이 그림은 2천년 전 무씨(武氏)일가의 제작품으로 동북아의 신화나 전설을 이해하는데 귀중한 사료적 가치를 평가받고 있다. 그 중에 필자가 주목한 것은 후석실(後石室) 제3석(이하 화상석)의 그림인데, 여기에는 웅녀(熊女) 대신에호녀(虎女)가 등장하고 있다. 이 화상석에 대한 연구는 일찍부터 이루어졌다. 1942년에 중국의 유명서(劉銘恕)는 이 화상석을 치우(蚩尤)와 황제(黃帝)와의 탁록전(涿鹿戰)으로 보고 치우를 그 전쟁의 패자(敗者)로 설명하고 있다. 1946년 한국의 김재원(金載元)은 단군신화와 연계하여 설명하였으며, 특히 단군의 탄생을 밝힌 반면에 치우에 대하여는 조심스럽게 언급하였다. 필자는 화상석에 공통적으로 등장하는 단군과 치우의 관계에 대해 유명서와 김재원의 견해를 비판적으로 검토하였다. 그 결과 화상석 2층은 탁록전에서 치우가 승리하는 장면으로 본다. 또 화상석 3층에 등장하는 곰(熊)의 형상은 치우이며, 그 옆의호녀가 아기 단군을 안고 있고, 그 앞의 꿩(雉, 鸞)은 환웅을 상징한다고 해석하였다. 이처럼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호족의 배제가 아닌, 그것의 포용을 통해 곰족, 범족,환족의 3부족 연합설을 제기하고, 아울러 단군이 웅족인 치우의 후손이라는 두 관점에 의해 고조선의 건국사화인 단군신화를 재해석하여 역사의 단절을 극복하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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