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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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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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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한문고전학회 漢文古典硏究 漢文古典硏究 제27권 제1호
발행연도
2013.1
수록면
99 - 129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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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玉所 權燮(1671-1759)의 「夢記」와 海巖 柳慶種(1714-1784)의 「意園誌」를 중심으로 조선후기 상상의 공간을 소재로 한 기문의 창작 배경과 그 특징을 고찰하는 데에 목적을 두었다. 「몽기」와 「의원지」는 모두 현실에 실재하지 않는 상상의 공간을 소재로 하고 있고, 글뿐만 아니라 그림도 함께 제작되었다는 점에서 조선후기 문학사․예술사에서 주목해 볼만하였다. 옥소는 노론, 해암은 남인으로 당색은 달랐으나, 17세기 후반에서 18세기 전반에 정점으로 치달은 당쟁 속에서 소외․고립된 지식인이라는 점에서 같은 처지였다. 그리하여 옥소와 해암은 현실에서 결코 성취할 수 없는 욕망을 「몽기」와 「의원지」라는 상상의 공간을 설정하여 정신적인 淸福을 누리고자 하였다. 옥소와 해암은 비록 정치적으로 소외․고립된 처지였으나, 경제적․문화적으로는 풍요로운 삶을 살았다. 옥소는 청풍의 한천장․능강동과 문경의 화지장 등의 장원을 경영하였고, 해암은 안산에 근거를 두고 해암동천을 경영하며 만권장서가로서 문화교류의 구심점 역할을 하였다. 또한 옥소와 해암은 18세기 문학과 예술을 주도하였던 農淵 그룹이나 안산의 남인 그룹에 소속되어 일찍부터 京華 문화의 세례를 받았다. 이에 힘입어 문학과 회화의 교섭이 활발하였던 풍정 속에서 성장하였고, 이를 적극적으로 향유하였다. 경화 문화 속에서의 성장과 장원 경영의 경험이 밑바탕이 되어, 문학과 회화가 교섭을 이루고 閑適한 삶을 즐기는 自娛의 공간을 탄생시켰던 것이다. 이는 전대 상상의 공간을 소재로 한 기문에 주로 보이는 불우한 지식인의 표상이나 세상에 대한 비분강개한 태도와는 다른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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