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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한문고전학회 漢文古典硏究 漢文古典硏究 제25권 제1호
발행연도
2012.1
수록면
305 - 347 (4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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本稿는 梅溪 曺偉(1454~1503)의 문집에 수록된 燕行關聯 作品을 고찰함으로써 매계의 燕行文學의 성격과 특징을 밝히고자 한다. 먼저「연행록」에 대한 고증적 고찰을 통해서 연행록의 명칭문제와 연행관련 작품들을 고찰해 보았다. 연행관련 작품을 연행기간, 연행노정, 교유시기 등을 근거로 고찰해 보았다. 기존「연행록」의 54題 73首의 작품 중 31題 41首의 작품이 연행관련 작품으로 분류되었다. 또한 연행문학의 성격을 고찰하기 위해서 증별시 5題 5首의 작품, 홍귀달의 증서류 산문 1편을 연행관련 작품으로 분류하였다. 연행시의 작품세계는 크게 ‘觀光興懷의 稱歎과 鄕愁’, ‘交遊人士에 대한 勸勉과 敬慕’, ‘史蹟에서의 弔古와 鑑戒’로 나누어 살펴 보았다. 먼저 ‘觀光興懷의 稱歎과 鄕愁’를 노정한 작품세계에서 매계는 연행을 앞둔 동료에 대한 贈別詩를 통해서 관광에 대한 기대감과 참신한 작품을 창작하고자 하는 열망을 노정하기도 하였다. 연행에서는 이국적인 경물을 접하게 되면 칭탄의 情感을 노정 하였다. 또한 번화한 도시를 경과할 때면 明을 中華로서 실감하기도 하였다. 다만, 오랜 연행노정에서 오는 行路難에 봉착하면 鄕愁感을 숨기지 않는 인간적인 면모도 확인 할 수 있다. 두 번째로 ‘交遊人士에 대한 勸勉과 敬慕’의 소회를 표현한 작품을 살펴보았다. 매계는 교유인사들에게 異國景物의 觀光이나, 이를 통한 새로운 詩作의 계기로 삼을 것을 권면하곤 하였는데, 이러한 관점은 文以載道論的 認識을 보여주는 것이다. 또한 북경에서 교유한 인물에 대해서는 인품과 학식에 대하여 敬慕의 마음을 드러냈다. 다만 외교라는 특수한 상황으로 시문의 주제와 내용이 다분히 稱頌과 敬慕로 일관하는 경향을 보여준다. 세 번째로 ‘史蹟에서의 弔古와 鑑戒’를 표현한 작품들을 통해서 매계의 역사인식 양상을 고찰해 보았다. 매계는 진시황에 대해 상반된 평가를 보여주고 있는데, 진시황의 功過에 대한 냉정한 역사인식을 볼 수 있다. 특히 만리장성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는 관방의 효용성, 선진 문물로서의 상징과 더불어 명대 후반까지 장성의 축성이 지속되었던 시대상황도 복합적으로 영향을 주었던 것으로 보인다. 역사적 장소에서는 弔古와 鑑戒를 드러냈음을 알 수 있다. 이처럼 매계는 史蹟과 역사적 장소를 경과하면서 단순히 弔古의 感傷에만 머물지 않고, 과거사의 비판적 인식과 재평가를 통해서 溫故知新과 前轍不踏의 鑑戒를 얻고자 했다. 매계 연행문학의 문학적 의의로는 먼저 燕行詩는 蘇軾 및 江西詩派의 영향을 많이 받았음을 알 수 있는데, 한시의 형식은 칠언율시가 대부분이고, 수사상 用典과 換骨奪胎法 등이 자주 사용되었다. 다음으로 매계 燕行詩는 칠언율시 위주의 서정적인 작품세계를 추구했고, 적극적인 교유 관계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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