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한문고전학회 漢文古典硏究 漢文古典硏究 제22권 제1호
발행연도
2011.1
수록면
169 - 194 (26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조선 중기 명문 가문에서 서자의 자손으로 태어난 김도수는 젊은 나이에 요절하여 문학계에서는 거의 알려지지 않은 인물이다. 그러나 당시 유명한 사대부 문인 및 중인 계층, 같은 서얼 계층의 문인들과 교유하면서 시적 능력을 인정받았고, 말단이지만 관직에 진출하기도 하였다. 당시 사회제도에서 서얼이라는 신분상의 제약으로 관직생활은 짧을 수밖에 없었고, 그는 춘천으로의 유거를 선택하였다. 春洲라는 호를 사용할 정도로 그의 길지 않은 생애에서 춘천이 차지하는 비중은 결코 작다고 할 수 없다. 본고에서는 그가 춘천에 유거하게 된 배경과 그 속에서 지은 한시의 성격을 살펴보았다. 춘천은 청평산을 끼고 있어 예로부터 은일의 고장으로 명성이 났으며, 실제로 이자현, 김수증을 비롯하여 여러 인물들이 은거생활을 하였다. 또한 퇴계와 다산 등 조선시대 수많은 시인들이 이곳에 들려 그들의 생활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맥을 같이 하는 시를 짓기도 하였다. 그러나 김도수의 춘천 유거는 일반적인 은거와는 성격이 다르다. 그는 자신이 원하여 은거한 것이 아니라 서얼 출신이라는 신분적인 제약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은거를 선택한 것이다. 그러므로 그가 춘천에서 지은 시문에는 현실지향적인 의식이 매우 강하게 투영되어 있다. 춘천에 유거하면서 느끼는 한가로움을 읊기도 한 반면에 관직에 진출하고 싶은 자신의 욕망을 그대로 표출하였다. 또한 홀로 외로이 지내는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며 벗에 대한 그리움을 시로 형상화 하였으며, 옛날 서울에서의 생활을 떠올리며 향수에 젖기도 하였다. 또한 자신의 희망대로 되지 않는 현실 속에서 그는 자연물을 통해 자신의 고고함을 상징적으로 드러내기도 하였고, 인재를 알아보지 못하는 위정자들의 무능력과 안일함을 비판하기도 하였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17)

참고문헌 신청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