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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재외한인학회 재외한인연구 재외한인연구 제23호
발행연도
2011.1
수록면
193 - 222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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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조선족을 주제로 한 연구 결과물을 연대별로 살펴보면, 그 흐름이 대체적으로 조선족 사회의 변화상과 맞물려 진행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즉 중국 조선족의 총체에 대한 앎의 욕구로부터 출발하여, 개혁·개방 및 한·중 국교정상화 이후 조선족 해체에 대한 원인 규명과 대안 제시, 국가간, 지역간, 계층간 커뮤니티 문제, 특정지역의 집약적인 현지조사를 통한 역사와 문화 추적 등으로 전개되고 있다. 본고의 연구 목적이나 방법은 이 중에서 ‘특정지역의 집약적인 현지조사를 통한 역사와 문화 추적’과 같은 맥락이라고 할 수 있다. 본고는 연변조선족 집거지로서 한민족의 정체성을 삶의 근간에서 유지하고 있는 ‘정암촌(亭岩村)’을 중심으로, 그곳의 세시풍속을 단일 주제로 삼아 전승과 변화상을 추적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정지역의 조선족 세시풍속에 대한 현지조사를 바탕으로 전승과 변화상을 추적하는 조사연구라고 할 수 있다. 본고의 논의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정암촌 세시풍속의 전승 기반은 ‘생활습속의 집단이주’, ‘농경 중심의 생업활동’, ‘봉폐식 호적 관리제도’, ‘중국정부의 소수민족정책’ 등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문화대혁명’을 거치면서 한민족 전통문화가 급속히 단절되었지만, 이러한 기반 위에서 원주지의 동질적 세시풍속이 전승되었다고 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원주지로서 충북 중․북부 지역의 세시풍속과 비교할 때, 정초부터 대보름까지의 세시풍속, 한식이나 추석의 세시풍속 등이 원형대로 전승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액막이 형태나 농경과 관련한 속신이 강한 전승력을 확보하고 있고 있다. 반면 단오, 유두, 칠석, 중양절 등의 세시풍속은 단절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이질적인 세시풍속이 새로이 형성․전승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인문지리적 풍토에 기인한 것을 제외하면, 대부분 중국정부나 조선족자치주에서 장려하는 세시풍속들이다. 본고의 논의 내용을 바탕으로 중국 조선족 사회의 전통문화에 대한 집약적 현지조사가 시급하다는 사실을 제기할 수 있다. 나아가 현지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디지털 가공을 통한 문화지도 구현, 문화지도 구현을 통한 조선족과 조선족 문화의 입체적 이해, 조선족과 조선족 문화의 선양, 보존, 계승 등을 적극 궁구해야 한다는 사실을 제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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