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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재외한인학회 재외한인연구 재외한인연구 제29호
발행연도
2013.1
수록면
7 - 43 (3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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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 한·중 수교 전후부터, 중국의 국경지역인 단동에서 네 집단(북한사람, 북한화교, 조선족, 한국사람)은 서로간의 관계맺음을 통해서 삶의 궤적을 만들어왔고 만들어 가고 있다. 2010년 전후 네 집단이 서로 관계를 맺으며 살고 있는 것은 역사적 과정이자 현재진행형임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그들은 어느 한 집단을 빼고는 단동 국경지역의 변화상이 설명되지 않는 밀접한 관계를 맺어왔다. 중·조 국경은 그들의 생활 방식과 밀접하다. 삼국의 국가 정책들에 따라 국경과 관련된 현상들은 강화 혹은 약화된다. 이와 같은 변화들은 그들의 삶에 영향을 미치고, 또한 그들 삶의 전제조건이 된다. 때로 그들은 그들만의 방식(불법, 편법, 합법, 관례)으로 중·조 국경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단동에 네 집단이 존재하기 때문에 국경은 그들에게 만들기와 허물기가 가능한 대상이다. 그러나 어떠한 방식을 택하건 변하지 않는 사실은 국경이 그들 삶의 터전이자 수단이라는 것이다. 북한사람과 한국사람은 단동에서의 삶을 추구하지만 한편으로는 돌아갈 또는 돌아가야만 하는 각각의 출신국인 북한과 한국을 늘 염두에 두면서 살고 있다. 북한화교와 조선족은 북한과 한국을 오가면서, 이를 이용해 앞으로 정착하고자 하는 단동에서의 인간관계를 구축하는 모습을 보인다. 네 집단의 정체성은 여전히 출신국가로 이야기된다. 하지만 그들 삶의 한 축은 중국 영토이자 국경지역인 단동이다. 그들은 중국과 한국 혹은 북한과 중국의 국경을 넘나들곤 한다. 이런 행위의 핵심은 출신국과 거주국의 연결이다. 네 집단은 직간접적으로 중·조 국경의 넘나들기를 자원화하고 있다. 그들은 두 개 이상의 국가를 넘나들면서 어느 한쪽의 끈도 놓치려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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