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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고전연구학회 韓國古典硏究 韓國古典硏究 제24호
발행연도
2011.1
수록면
101 - 145 (4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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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穆陵盛世’로 불리는 조선 중기 한시사에서 이안눌(1571~1637)은 권필(1569~ 1612)과 함께 거론되며 盛唐風의 기조를 띠었다는 평가를 받았던 인물이다. 본고는 이안눌의 문집 󰡔東岳集󰡕중에서 관북 종군 체험의 기록인 제1권 「北塞錄」을 대상으로 하여 그의 변새시 양상을 살피고 그 특징 및 의의를 고찰한 것이다. 도입부에서는 작품 분석에 앞서 그의 관북․관서 지역에서의 특수한 관력과 「北塞錄」의 대략적 작품 개관을 살피고 변새시의 개념 및 범주를 정리하였다. ‘邊塞 風情의 시적 형상화 양상’에서는 ‘豪壯’을 미감으로 하는 ‘지향하는 의지적 자아의 형상화’와 ‘悲慨’를 미감으로 하는 ‘실의한 현실적 자아의 형상화’로 나누어 고찰하였다. 이 두 가지 양상을 다시 전자는 제목 형태에 따라 ‘題古樂府詩’와 ‘題朝鮮地名’으로 나누고 후자를 정서의 표출 양상에 따라 ‘내적 갈등의 직접적 토로’와 ‘절제된 슬픔의 담담한 술회’로 나누어 개별 작품의 분석을 통해 의미를 살펴보았다. 먼저, ‘豪壯’의 미감을 주로 하고 ‘지향하는 의지적 자아를 형상화’ 하는 작품 경향은 의고의 성격을 띤 관습적 표현을 많이 써서 실제 체험과는 다른 윤색된 공간으로서의 변새 장면이 제시된다. 표현 방식에 있어서도 감각적 시상을 통한 색채의 강렬한 대조, 지나친 과장의 방식을 자주 사용하며 시점도 ‘丈夫’․‘男兒’ 등의 범칭의 인물 형상의 형태로 자주 표현되는 특징을 가진다. 다음으로 ‘悲慨’의 미감을 주로 하는 ‘실의한 현실적 자아를 형상화’하는 작품 경향은 자신의 경험을 직접적 언술 방식으로 드러냄으로써 변새 현실의 실제 생활을 구현해내는 특징이 있다. 좌절과 슬픔의 표출 방식은 때로는 직설적 언술로 다소 격하게 토로되기도 하고 때로는 감정을 절제하여 내면에 가라앉힘으로써 담담한 어조로 자연스럽게 드러내기도 한다. 마지막으로 작품 분석을 통해 드러난 이안눌 변새시의 특징 및 의의를 전통의 수용과 변용의 측면에 주목하여 고찰하였다. 첫째, 조선 중기 학당풍의 분위기 속에서 변새시는 중국 성당풍 변새시파의 전통을 조선 문풍에 맞게 수용하여 발전시키고자 하였다는 점이다. 둘째, 이안눌의 「北塞錄」소재 변새시는 邊塞 風情에 대한 다양한 정서 표현이 드러나며, 여기에서 느끼는 정서적 갈등은 대사회적 인식으로 인한 反戰사상이라기보다 개인적 차원의 관심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 셋째, 시점, 의경, 시상 전개에 있어서 종군하는 주체로서의 실제 경험을 시적 화자와 일치시켜 표현하려는 특징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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