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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전연구학회 韓國古典硏究 韓國古典硏究 제16호
발행연도
2007.1
수록면
321 - 351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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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근래에 이해되는 풍자의 개념에 대하여 동서양의 경우를 살펴보고, 서양과는 다소 차이를 보이는 동양에서의 풍자의 개념과 방법적 특성에 대하여 논의하고자 한다. 그 동안 풍자와 관련하여 행해진 학계의 기존 연구에서는, 간혹 동양의 문학이론이 논리적이거나 분석적이지 못하며 감상비평적이라는 편견에 의해 서구의 문학이론을 적용하여 분석을 행한 연구들이 주류를 이루었다. 또한 연구 대상에 있어서도 초점이 주로 소설 등 산문 분야에 있었는데, 한국의 고전문학에서 漢詩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고 동양의 문학적 전통이 詩經으로부터 출발하였다는 점을 고려할 때, 풍자 문학에 대한 연구가 상당 부분 시문학과 관련하여 행해질 필요성을 적잖이 느끼게 된다.동양의 문학적 전통에서의 ‘풍자’는, 대상의 어리석음이나 사회의 모순점을 바로잡고 그것을 교정해 나갈 것을 바라서 행해지는 문학적 방식일 뿐 아니라, 善한 뜻을 지닌 시 작품 등을 통하여 인간의 성정을 다스리고 참된 본성을 회복하도록 함으로써 민풍을 교화하고자 하는 데에도 의의를 두는, 더욱 적극적인 문학의 표현 양식이 되어 왔다.그리고 ‘풍자’의 방법에 있어서는, 역대의 문장가나 비평가들이 풍자시의 작법에 관한 논의에서 ‘賦’ㆍ‘比’ㆍ‘興’의 방법을 모두 중요시하여 이해한 바와 같이, 겉으로 보기에 ‘賦’의 방법이 풍자성을 덜 내포하는 것 같더라도, 안으로는 諷喩의 깊은 감정을 드러낼 수 있다는 등, 시인의 뜻을 곡진히 드러내는 데 그 나름의 역할을 충분히 해낼 수 있는 것이기에 작법의 방법으로서의 ‘賦’의 기능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이해가 행해질 필요가 있다. 또한, 풍자의 대상으로서의 상대방에 대한 태도에 있어서도, 동양과 우리의 전통에서는 시인이 도덕적으로 우월한 입장에서 상대방의 잘못을 재단하여 비판하려고만 하지는 않았으며, 도덕적인 기준에 부합하지 못하는 상대방에게 넌지시 간하듯이 말하여 자신의 잘못을 스스로 깨닫도록 하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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