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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전연구학회 韓國古典硏究 韓國古典硏究 제25호
발행연도
2012.1
수록면
95 - 122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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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어득강(魚得江, 성종1, 1470~명종5, 1550. 향년 81세, 자는 자유子游, 호는 혼돈산인混沌山人, 관포灌圃)의 한시가 지닌 국면 가운데 자아를 드러내는 공간을 주목하여 그의 시를 읽어보고자 한다. 이황은 그의 사람됨으로 망기(忘機)․해학(諧謔)․연하락(煙霞樂)를 지적하고, 시에 있어서 세상의 속티가 없는 순박한 모습을 이루고 있다고 보았다. 뿐만 아니라 그는 어득강의 시집을 편차 짓고 발문을 썼으며 간행까지 사림의 책임으로 자임하였다. 그의 안내에 따라 살펴본 어득강은 산빛을 닮은 청수(淸瘦)한 지식인으로서, 벼슬을 상징하는 홀(笏)을 되돌려주고 자연과 하나되는 즐거움을 꾀하였다. 그러나 속세를 피하여 살 수 없었던 그는, 세속적 공간에 그것을 넘어서는 이상을 담아 경계적 공간이 ‘도원(道院)’을 구성한다. ‘도원’에는 속세의 기반과 탈속의 욕망이 착종되어 있는 ‘한(閑)’의 공간이었다. 나아가 자신의 최종 우거처였던 혼돈촌에 ‘관포당(灌圃堂)’을 통해 욕망으로부터 자재로운 공간을 창조한다. 이곳에서 어떤 세상의 호명에도 흔들리지 않는 주체의 자의식을 확보하고자 하였다. 차후 이황을 비롯한 당대 사림이 어득강에 대하여 보낸 경의를 재점검하여, 어득강 한시의 전모와 미적특징을 확인하는 일이 과제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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