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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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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고전연구학회 韓國古典硏究 韓國古典硏究 제25호
발행연도
2012.1
수록면
123 - 148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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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탁영 김일손의 작품 속에 인용된 ‘접동새[杜鵑]’와 ‘琴’을 통하여 그가 평소에 추구해왔던 것이 무엇이었는가를 고찰해 보고, 그것이 탁영을 이해하는 데에 어떤 의미를 갖는지 가늠해 보기 위한 논문이다. 그 결과 ‘접동새’는 端宗임금에 대한 탁영 자신의 憐愍이었으며, 시대를 초월하여 君臣의 關係를 맺어주는 또 하나의 매개체였음을 인식할 수 있었다. 또한 탁영은 이 ‘접동새’를 단종의 화신으로 인식하기도 하고 때로는 자신의 대변자로 설정하기도 하여 忠과 義의 상징성을 돋보이게 하였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작품 속에 등장하는 ‘琴’을 통하여는 ‘琴’의 제작 과정에서부터 각별한 의미를 부여한 것과, 그 ‘琴’을 통하여 추구하고자 하였던 것이 堯舜時代의 태평한 정치였다는 것과, ‘琴’이 ‘禁’과 발음이 같은 것에 착안하여 修養의 일면으로도 활용하고 있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곧 그가 평소에 추구해온 ‘外今內古’의 정신에서 비롯된 것이었으며, 그 정신은 결과적으로 자신의 스승인 金宗直이 남긴 <弔義帝文>을 史草에 수록함으로써 현실 정치 속에 正義를 실현하기 위한 과감성에서 발현된 것이었다. 그러나 그 과감성은 현실적으로 여러 난관에 부딪히게 되었고, 그 결과는 ‘戊午士禍’라는 慘禍로 이어지면서 엄청난 소용돌이에 휘말리고 말았다. 이 논문에서는, 그 소용돌이의 중심에 서서 의연하게 35세의 젊은 생을 마감할 수밖에 없었던 탁영의 작품세계가 ‘접동새’와 ‘琴’에 국한된 것이기는 하지만, 그 단면을 엿보고자 하였음에 의미를 부여하고자 하였다. 따라서 탁영의 작품세계는 결코 예사로운 작품세계가 아니었으며, 분량의 多寡만으로 온전히 그의 작품세계를 판단할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새롭게 인식할 수 있었다. 그동안 역사적인 시각에서 많은 先行論文이 발표되었거니와 실제 그의 작품을 통하여 그의 文學性 내지는 그의 正體性을 검토한 논문은 많지 않았다. 그러한 면에 있어서 이 논문은 일정부분 의미가 있다고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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