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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전연구학회 韓國古典硏究 韓國古典硏究 제27호
발행연도
2013.1
수록면
297 - 326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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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의 한편에 위치한 한국의 지정학적 조건은 중국을 통한 정보의 수집이라는 일정한 한계를 갖고 있었다. 이는 육로를 통한 대외 교류라는 측면에서 비롯된 전통시기의 고질적인 문제였다. 따라서 조선은 해외에 대한 정보를 갈구하고 있었다. 이때 우연한 기회로 표류에서 살아남은 귀환자들의 대외 정보는 당대 지식층의 비상한 관심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연암 박지원이 정조(正祖)의 명으로 저술하게 된 <서이방익사>는 그 대표적 사례의 하나이다. 이방익이라는 인물이 표류를 당해 대만으로부터 중국의 강남과 북경을 거쳐 귀환한 경로는 얻기 어려운 새로운 견문에 다름 아니었다. 다만 박지원은 이를 문체반정과 연계된 정조의 어명, 혹은 이문(異聞) 차원의 흥미로운 기록에 그치지 않았다는 점이 중요하다. 그는 이방익이 경험한 조선후기 중국의 강남 지역과 그 주변의 상황을 통해 당대의 현실을 읽고자 하였다. 또한 이방익의 귀환 경로를 통해 조선조 사대부 계층의 북벌에 대한 헛된 바람에 다시 한 번 문제를 제기한 것이다. 이는 박지원을 비롯한 박제가, 이서구, 유득공, 서호수 등 북학파(北學派)의 지적 관심이 표류 귀환자의 생환 과정과 결합된 결과로 이해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조선후기 지식인들의 대외 인식과 상호 교섭의 현장을 재확인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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