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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사학사학회 韓國史學史學報 韓國史學史學報 제30호
발행연도
2014.1
수록면
253 - 285 (3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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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宋史筌』은 朝鮮王朝 제22대 군주인 正祖(1752-1800)와 그의 文臣들에 의해 완성된 『宋史』 개찬서이다. 宋朝의 멸망(1279)으로부터 약 500년이 지난 1780년(정조 4년) 10월 10일 완성된 『宋史筌』은 中國의 正史를 중국이 아닌 타국에서 편수한 전무후무한 史書이기도 하다. 朝鮮王朝 500년간 南宋 朱熹의 학문인 朱子學은 조선의 정치 사회 문화 교육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분야에서 지배적인 영향력을 발휘했다. 이렇게 宋代 儒學이 朝鮮에 미친 영향력을 고려해 볼 때, 송대 유학의 발전과정과 계통성을 확인하는 것은 朝鮮에게도 매우 중요한 일이다. 中國歷代 正史의 「列傳」에는 孔孟 이후 儒家의 계통을 밝히기 위해 별도로 「儒林傳」을 편성하였다. 『宋史』에는 「儒林傳」뿐만 아니라 이전에 없었던 「道學傳」을 처음으로 편성해 복잡한 유학의 학파들과 계통성을 정리하였다. 반면 『宋史筌』은 「儒林傳」과 「五賢傳」으로 편성했는데, 입전 인물들이 『宋史』와 차이를 나타내고 있다. 『宋史筌』은 『宋史』의 단순한 삭제나 보수의 결과물이 아니다. 그것은 유교국가 朝鮮이 자신의 정통성과 정체성을 확인하는 동시에 中國 宋・元・明・淸에 대한 통사적 역사인식이 내포되어 있었다. 이러한 인식과 관점이 직접적으로 투영된 것이 「五賢傳」과 「儒林傳」의 편수였으며, 이를 통해 송대 유학의 계통성을 정리하고자 했다. 공맹 이후 송대 신유학의 계통성을 확립하는 것은 朱子學이 독보적 위치를 차지한 조선왕조에게도 매우 중대한 일이기 때문이다. 『송사전』 「유림전」의 宋儒 系統은 程朱理學(성리학)을 확고한 중심으로 삼아 禮學과 師君의 실천적 면모를 강조하는 원칙에 입각하였다. 이는 1780년대를 전후로 조선유학의 흐름 가운데 뚜렷한 특징은 經世致用과 利用厚生의 實學과 무관하지 않다. 유학사상이 단순한 이론적 관념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국외정세와 국내정치 현실에 대한 반성과 대안이 반영될 수 있는 사상적 변화를 모색하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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