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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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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사학사학회 韓國史學史學報 韓國史學史學報 제31호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233 - 270 (3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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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근대 중국을 배경으로, 미션계 의학교의 통합 및 의학교육의 체계화, 의학교육체제의 통일성 확보를 둘러싼 의료선교사 안팎의 논의를 살펴보고, 이를 통해 중국에서의 서양의학 교육의 발전과정과 함께 의료선교사업의 토착화의 단면을 고찰하고자 한 것이다. 주요 사료로는 博醫會에서 편찬한 The China Medical Missionary Journal을 이용하였다. 20세기에 들어서면서 의료선교사들 사이에서는 미션계 병원 및 의학교의 운영・관리권을 중국인에게 넘겨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기 시작하였다. 또 한편으로 본국에서의 지원이 부족하게 되더라도 중국에서의 의료선교사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경제적으로 자립하는 길을 추구하게 되었다. 이러한 움직임을 의료선교사업의 “토착화”라 부를 수 있다. 이러한 의료선교사업의 토착화를 위해서는 의료선교사의 조수라고 하는 역할만 수행할 수 있는 학생이 아닌 직접 병원과 의학교를 운영할 수 있는 수준 높은 중국인 의사가 필요하였다. 이를 위해서는 의학교를 통합하여 교육 수준을 높일 필요가 있었다. 1900년대부터 시작된 의과대학의 설립, 특히 協和醫科大學(Union Medical College)의 설립은 이를 위한 노력에서 비롯된 것이다. 한편으로는 중국에 존재하는 의학교의 교육과정 및 기간, 과목 내용이 통일되어 있지 않다고 하는 문제점이 존재하였다. 박의회에서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학교육위원회를 설립하고, 각 의학교의 운영에 통일성을 확보하고자 노력하였다. 의학교의 운영에 있어서 가장 격렬한 논의가 진행된 것은 의학을 중국어로 가르쳐야 할 것인지 영어로 가르쳐야 할 것인지의 문제였다. 의료선교사가 목표로 삼고 있던 의학교육의 토착화를 위해서는 중국어로 가르치는 것이 맞다. 그러나 영어를 사용한 교육이 중국어를 사용한 교육보다 더 수준이 높은 의사를 양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반박도 만만치 않았다. 영어교육을 통한 수준 높은 의사 양성을 주장한 대표자가 바로 록펠러 재단(Rockefeller Foundation)의 China Medical Board이다. 즉, 의료선교사업의 토착화와 의학교육 수준의 향상이라고 하는 중요한 두 사안이 서로 대립되는 양상을 보이는 데에 의료선교사들의 고뇌가 있었다. 1930년대에 이르면 미션계 의학교 중 대부분이 중국어와 영어를 병용하는 길을 선택하였다. 중국인을 대상으로 한 의료전문가의 양성과 수준 높은 의사의 양성이라고 하는 두 가지 사항을 모두 충족시키고자 한 것이다. 또한 영어를 배울 수 있다고 하는 점은 미션계 학교라고 하는 특징을 보여주는 것으로 다른 의학교와의 경쟁에서 유리한 점으로 작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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