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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중국 신사학의 수용과 변용 -20세기 초 신사학의 수용과 『중등역사교과과정』의 인식변화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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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ceptance and Transformation of China's Recent-Modern New History - Focused on the acceptance of the early 20th century new history and a changed perception of Secondary History Curriculum-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사학사학회 韓國史學史學報 韓國史學史學報 제27호 KCI등재
발행연도
2013.1
수록면
359 - 394 (36page)

이용수

표지
근대 중국 신사학의 수용과 변용 -20세기 초 신사학의 수용과 『중등역사교과과정』의 인식변화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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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8년 제1차 세계대전이 독일의 패전으로 종결되면서 중국에서는 기존의 국가주의 교육이념을 대신하여 세계주의가 사상계의 주요한 흐름이 되었다. 또한 이 시기에 람프레히트(Karl Lamprecht)의 문화사와 로빈슨(James Harvey Robinson)의 신사학 등이 중국에 소개되기 시작하였다. 1923년에 제정된 「초급중학역사과정강요」는 ‘국가주의’ 교육관이 후퇴하고 ‘세계주의’가 강조되는 경향을 반영하였고 학생들이 현실사회문제에 대해 관심을 가지도록 하였으며, 학생들의 학습 흥미와 성장을 중시하였다. 이 「초급중학역사과정강요」는 정치사와 문화사를 혼합하여 서술하였고 외국사의 내용은 유럽사 위주로 구성되어 있었다. 같은 해에 반포된 「고급중학 공공필수 문화사학강요」도 전체 116과 가운데 세계사가 77과로 66%를 차지하였고, 서유럽을 중심으로 하는 세계사의 비중이 높았다. 이 교과과정은 ‘세계주의’가 강조되는 분위기 속에서 세계사 속에서 중국사를 파악하려는 경향을 보이고 있었다고 할 수 있다. 「고급중학 공공필수 문화사학강요」는 당시에 중국에 소개된 람프레히트의 문화사와 로빈슨의 신사학(新史學) 등의 영향을 받아서 종래의 정치사 위주의 서술에서 벗어나 문화와 과학, 예술, 경제, 종교, 학술, 지식, 사회 변화 등이 강조되었다. 그러나 1920년대 교육현장에서는 ‘국가주의’가 ‘세계주의’를 압도하였다. 「초급중학역사과정강요」 등에 따라 중국사와 외국사를 합쳐서 편성하는 것은 당시의 교육현실에서 어려움이 많았다. 당시 북경정부는 국내의 정치적 불안정과 전쟁 등의 요인 때문에 적극적으로 교육정책을 수행하는데 한계가 있었고 「초급중학역사과정강요」는 제대로 시행되지 못하였다. 1920년대 초 중국의 근대적 역사학은 아직 제도화되지 못하였다. 중화민국의 최고 학부였던 북경대학교의 경우 근대적 역사학의 연구와 교육이 체계를 갖추지 못하고 있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1923년의 역사교과과정은 ‘세계주의’를 수용하여 중국사와 세계사를 통합하고 세계사와 문화사 교육을 강조하였지만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지 못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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