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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사학사학회 韓國史學史學報 韓國史學史學報 제28호
발행연도
2013.1
수록면
107 - 165 (5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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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안정복이 『동사강목』의 저술목적 가운데 밝힌 明統系·嚴簒逆·褒忠節의 의미가 무엇인가를 기존의 강목체 역사서 『동국통감』·『여사제강』· 『동사회강』과 비교·분석하여 밝혔다. 비교의 대상은 본 주제와 관련이 있는 서문·범례 그리고 인물평가와 관련이 있는 필법의 사례에 한정하였다. 이러한 분석을 통하여 서술하는 주요 내용은 기존 사서에서 계승한 것과 다른 점 그리고 중점을 두고 서술한 내용 등을 밝히면서, 강목 서법에는 위계질서의 의미체계로 이루어져 있다는 점을 실증적으로 논증하였다. 『동국통감』은 『고려사』·『고려사절요』·『삼국사절요』보다 인물 포폄에 있어서 강목체 필법에 의거하여 改書가 많이 이루어졌다. 그렇지만 읽기 쉬운 朱子의 강목체 史書의 不在와 『동국통감』의 강목법이 미진함으로 인해 유계의 『여사제강』이 편찬되었으며, 이를 삼국시대까지 확장하여 서술한 것이 임상덕의 『동사회강』이다. 『동사회강』은 중국과 東史의 역사 사례를 비교·분석하여 일정한 수준에 이른 정통체계와 서열체계를 체계화하여 범례에 밝혔다. 이러한 『동사회강』의 동사 체계에 자극을 받고, 성호 이익 및 동료들과 필례를 검토하여, 『동국통감』에서 外紀로 처리한 상고사를 국사체계에 끌어들이고 『동사회강』의 서술에서 제외된 고려말까지의 역사를 강목체로 완성한 것이 『동사강목』이다. 그러므로 강목체 史書간에는 계기적 발전과정이 있었다. 안정복의 明統系 즉 正統체계의 가장 큰 특징은 기자-마한 정통 체계, 위만조선과 고려 태조 왕건의 僭國例(통일이전 18년간), 禑王·昌王을 前廢王·後廢王으로 大書 紀年하여 정통체계로 서술한 점 그리고 駕洛國을 小國例로 紀年체계에 포함한 것이다. 嚴簒逆의 필례로는 신하가 임금을 죽였을 때나 부모나 지아비를 죽였을 때 쓰는 ‘弑’, 권력을 맘대로 휘두른 權臣이나 盜賊의 죽음은 ‘성명+死’, 反逆한 사람을 公的으로 죽였을 경우는 伏誅, 私的으로 죽였을 경우는 誅 등이 있는데, 안정복은 그 이전 史書에 비해 사실에 입각하여 엄격하게 서술하였다. 그리고 嬖幸이나 국가에 해를 끼진 인물은 ‘관직(또는 작호)+성명+死’로 써서 높은 관직에 있으면서 못된 짓을 했다고 貶하였는데, 이에는 임금을 비판하는 의미도 있다. 죄가 없는데 죽였을 경우는 殺로 썼다. 褒忠節의 필례로는 ‘死之’와 ‘起兵’이 있는데, 국가를 위해 목숨을 걸고 의리를 지키다 죽은 사람은 死之라고 쓰며, 忠義를 명분으로 군사를 일으켰을 경우에는 起兵이라 써서 성공여부와 관계없이 그 의리를 기렸다. 그 외에 안정복은 재상이나 현인의 卒記에는 1.관직+爵號+성명+卒, 2.관직(또는 작호)+성명+卒, 3.성명+卒으로 등급을 나누어 칭찬하거나 다소 비판하는 뜻을 보였다. 정통 왕조의 왕과 왕비의 죽음은 薨이며, 왕위를 잃었을 경우는 卒로 썼다. 그 외 국가의 왕은 卒로 쓴다. 정통 왕조의 왕위에 오르는 경우는 卽位, 無統의 왕위에 오르는 경우는 立으로 쓰는 등 명분론에 따라 서열을 정하여 書法을 정한 것이다. 강목체에서 인물 평가와 관련이 있는 필법은 그 인물의 지위 및 선악의 평가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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