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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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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사학사학회 韓國史學史學報 韓國史學史學報 제28호
발행연도
2013.1
수록면
167 - 207 (4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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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에 의한 조선시대사 서술은 역사가이자 治者이기도 한 조선 역사가들의 역사 의식과 역사 서술을 잘 보여 주고, 식민사관에 영향 받기 전 조선식 역사 서술의 특징 및 수준 뿐 아니라 현대적 시각과는 다른 조선시대사 해석의 시각을 점검해 볼 수 있는 근거를 제공한다. 조선후기에는 綱目體 역사 서술이 가장 유행하였지만, 강목체는 주자학적 봉건 이데올로기의 상징과도 같았기 때문에 그동안의 연구에서 주목하지 않았다. 그러나 강목체 역사서는 編年體와 紀事本末體의 장단점을 흡수한 새로운 창안일 뿐 아니라 시간의 흐름에 따라 종합적인 역사 서술을 가능케 한다는 점에서 장점이 많은 역사서술 체제이다. 新史體는 근대식 역사 서술체제이지만, 그 안목이 편중되었을 경우 植民史觀에 기반한 조악한 역사 서술이 될 수밖에 없다. 역사서의 본질은 강목체냐 신사체냐라는 체제에 있는 것이 아니라 저자의 역사의식에 입각하여 해당 시대의 시대상을 온전히 드러내는 데에 있다. 韓末을 대표하는 老論 山林 宋秉璿이 저술한 『東鑑綱目』은 조선후기 강목체 역사서의 전형일 뿐 아니라 조선후기 집권 세력의 역사의식을 잘 보여주는 저작이다. 『동감강목』에는 英·正祖의 국정 운영 방향에 호응하면서도 비판적 관점을 소홀히 하지 않았던 노론 산림의 시각이 제시되어 있다. 이러한 서술을 통하여 우리는 영·정조대 국정의 주요 사안과 그 시행의 방향을 분명하게 알 수 있다. 이를 근거로 朝鮮王朝實錄과 같은 방대한 자료를 재검토한다면 좀 더 풍부한 설명을 확인할 수 있거나, 때로는 송병선의 견해가 노론의 당론에 치우친 편협한 견해라는 점을 비판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기준에서 본다면 『동감강목』은 영·정조대를 포함한 조선 역사의 大綱을 이해하는 데 유용한 역사서라 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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