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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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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사학사학회 韓國史學史學報 韓國史學史學報 제28호
발행연도
2013.1
수록면
209 - 232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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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0년(정조 4년), 朝鮮王朝 正祖에 의해 편찬된 『宋史筌』은 중국 宋朝의 실제적 역사경험들을 집약하고, 그곳에 투영된 정치적 문화적 ‘鑑戒’를 찾아내고자 했던 결과물이었다. 『宋史筌』은 각각 本紀 8권, 世家 2권, 志 47권, 列傳 91권, 義例 1권, 目錄 1권으로 총 150권으로 구성되었으며, 총 글자수는 약 180만자에 이른다. 『宋史』는 本紀 47권, 志 162권, 表 32권, 列傳 255권으로 총 496권, 총 글자수는 약 500만자이다. 표면적인 통계수치로만 볼 때, 각 부문별 편차는 있지만 『宋史筌』은 『宋史』전체의 약 28%에 해당하는 분량으로 크게 축소되었다. 그러나 『宋史筌』은 『宋史』의 단순한 ‘요약ㆍ정리본’이 아니라 『宋史』가 가지고 있었던 문제점을 극복하는 동시에 朝鮮王朝의 입장에서 宋朝의 역사를 재구성하려고 했던 편찬의 목적이 있었다. 본고는 古代 史書의 특수한 體裁인 「五行志」를 통해 『宋史筌』이 어떻게 『宋史』의 결함을 보완하고 정리ㆍ재구성하였지를 분석하였다. 「五行志」의 내용은 주로 자연재해와 異變현상 등 災異에 대한 기록이다. 「五行志」는 正史에서 중요한 체재의 하나로, 자연재해가 고대 국가의 흥망성쇠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正史類 典籍에서 이를 중요시했다. 『宋史筌』「五行志」는 『宋史』의 水, 火 항목의 上下 분류방식을 “災”와 “異”로 구분하였는데, 이러한 방식은 宋代 가장 빈번하게 발생했던 水災와 火災를 異變현상으로부터 분리시킴으로써 기록의 객관성과 신빙성을 높였다. 『宋史筌』 「五行志」 글자 數는 총 18,600여 字로, 71,800여 字인 『宋史』「五行志」의 약 1/4 정도로 압축되었지만, 오히려 재해별 항목에서, 재해의 횟수와 피해상황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여 『宋史』의 번잡함을 제거하였다. 한편, 「五行志」의 기록은 단순한 자연재해의 기록이 아니라 君主로 하여금 자신의 통치에 대해 자성하고 경계하기 위한 유교의 이념이 반영되었다. 漢代 董仲舒의 ‘天人感應論’은 災異현상이 인간의 정치적 도덕적 행위와 밀접한 인과관계가 있다는 이론으로, 古代政治에 매우 큰 영향을 미쳤다. 이와 같은 관념은 朝鮮王朝 正祖시대에도 줄곧 지속되었고, 『宋史筌』이란 역사서 편찬에도 반영되었다. 이 논문에서는 『宋史』와 『宋史筌』「五行志」의 내용을 비교하여 災異기록에 내포된 정치적 의미를 분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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