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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정토학회 정토학연구(淨土學硏究) 정토학연구(淨土學硏究) 제17호
발행연도
2012.1
수록면
387 - 418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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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교의 궁극적인 목표는 말할 필요도 없이 부처가 되는 것이지만 그러한 부처의 신체에 대하여, 더 나아가 「불타는 무엇인가」라는 불교의 근원적인 문제에 대하여 논하는 것이 바로 불신론이다. 이러한 불신의 종류에 대하여 자은대사 基(窺基 532-582년)를 종조로 하는 중국 법상종에서는 清浄法界계인 自性身, 부처끼리만 인식할 수 있는 自受用身, 十地의 보살을 교화하기 위한 他受用身, 地前의 보살이나 자승 범부를 교화하기 위한 變化身으로 구분하는 四身説을 주장한다. 사쿠마 히데노리(佐久間秀範)는 自受用身과 他受用身을 명확히 나눈 것이 현장이라고 지적하고 있으며, 基 또한 현장이 번역한 󰡔佛地經論󰡕이나 󰡔成唯識論󰡕에 기초하여 동일한 불신론을 전개한다. 다만 基가 현장으로부터 계승한 불신설을 어떻게 정리하였는지에 대해서는 지금껏 고찰된 바가 없으므로 본 논문에서 이에 대한 해명을 시도한다. 법상유식에서는 우리들 본래의 상(모습)이 識뿐이라고 여기는데, 이와 마찬가지로 불타 역시 識이 변해서 획득한 智를 본체로 한다. 그러나 4종류의 불신과 진여법성, 大圓鏡智, 平等性智, 妙観察智, 成所作智라고 하는 5법이 어떻게 대응하는가에 대해서는 인도에도 여러 설이 있으며, 현장도 처음에는 그들 간의 대응 관계를 충분히 정리하지 않았음을 󰡔佛地經論󰡕의 기술을 통하여 알 수 있다. 또 󰡔成唯識論󰡕에는 법성을 自性身의 본체라고 하고 그 이외의 四智를 自受用身의 본체로 하는 설이 소개되고 있는데, 이것은 현장이 고안한 설이라고 생각되지만 그 이외의 여러 설도 명확히 부정되지는 않고 있다.  이에 대하여 基는 󰡔阿毘達磨雑集論述記󰡕 (󰡔対法抄󰡕)안에서 현장 설을 중심으로 하여 四身과 5법의 관계를 설명하고 다른 설에 대한 정오 판단도 내리고 있다. 이러한 태도는 󰡔唯識三十頌󰡕에 대한 복수의 주석서를 󰡔成唯識論󰡕 하나로 정리하고 “될 수 있는 한 정리된 유식설을 세상에 널리 퍼뜨리고 싶다.”고 주장했다고 하는 基의 에피소드와 겹치는 측면이 있다. 또 󰡔対法抄󰡕에서는 불타의 大圓鏡智이 일체 중생에 대응하는 불신이나 불토의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3智에 떠오르는 그들의 영상을 중생이 불타의 힘을 빌어 인식 하는 구조도 명확히 드러나고 있다. 이상을 통하여 법상유식에서 佛智의 무한한 활동이 어떻게 설명되는지를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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