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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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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한문교육학회 漢文敎育論集 漢文敎育硏究 제43호
발행연도
2014.1
수록면
53 - 82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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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오늘날 글쓰기 교육에서 한문 교육이 지니는 효용성을 찾아보고, 그 효용성을 발휘하기 위한 교육 방안을 모색하는 데에 목표를 두었다. 먼저 글쓰기 교육에 활용한 만한 한문 작문론을 살펴보았다. 조선후기의 문장가 趙龜命(1693-1737)은 작문의 요결로 意․氣․法 세 가지를 제시하였다. 意은 작가가 글 속에 담고자 하는 이념․주장․정서 등을 말하며, 氣는 작가의 정신역량 및 文勢․美感까지를 포괄적으로 가리킨다. 法은 이러한 意와 氣를 적절하게 표현하기 위한 여러 층위의 준칙 및 수사법이라 할 수 있다. 또 단락 구성 방식인 篇章法 중에서 主客法과 詳略法을 소개하였다. 주객법는 주제를 돋보이게 하기 위해 副題를 설정하는 것으로, 일반적인 글쓰기 모두에 활용할 수 있다. 상략법은 자기소개서처럼 생애의 특징적 국면을 강조하기 위한 글에 효과적이다. 한편, 李建昌(1852-1898)은 「答友人論作文書」에서 글쓰기 방법을 제시하였는데, 특히 착수와 퇴고의 측면에서 오늘날 글쓰기 교육에서도 좋은 참고가 된다. 다음으로 한문산문 중에서 策文과 논술, 自薦書와 자기소개서 사이의 연계 지점을 모색해 보았다. 논술과 책문은 시험에 대한 답안으로 작성된다는 점, 논제가 사전에 주어진다는 점, 시사적인 문제를 다룬 다는 점, 논리적 글쓰기를 요구한다는 점에서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특히 선인들이 책문을 작성할 때 정해진 틀 속에서도 자기만의 문제의식을 과감하게 내보이고, 진지하고도 비장한 각오로 문제 해결을 위해 고심한 자세는 배울 필요가 있었다. 자천서는 지위가 높은 사람에게 벼슬을 청탁하는 편지로, 글을 쓰게 되는 계기와 상황이 자기소개서와 대단히 흡사하였다. 특히 한유는 「與于襄陽書」에서 발탁하는 윗사람과 청탁하는 아랫사람을 상하의 위계 관계가 아닌 상호 의존 관계로 설정함으로써 자천 행위의 당당함을 보여주었다. 한편 金昌協(1651-1708)은 碑誌文 창작과 관련하여 錯綜을 제시하였는데, 행적 중에서 부각될 만한 사안을 항목으로 묶어 재배치하는 착종의 방식은 자기소개서 작성에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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